매콤한 어탕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가봐야 할 곳. 뚝배기 가득 내주는 어탕국수는 칼칼하지만 들깨가루가 들어가 고소한 맛도 낸다. 꾸덕한 국물과 얇은 면이 어우러져서 입안 가득 차는 풍미가 일품. 면치기 하다 보면 그릇 하나를 다 비우게 될 것이다. 건새우와 부추가 듬뿍 들어간 새우부추전은 자극적인 어탕국수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니 꼭 함께 주문해 보자. 쾌적한 실내를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역삼동에서 어탕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솥 가득 담긴 탕에 국수와 수제비를 넣고 팔팔 끓여 더욱 걸쭉해진다. 국수와 수제비를 다 먹고 나면 밥을 넣어 자작하게 죽으로 끓여 먹어보자. 배부르고 든든한 보양식 한 끼가 가능할 것. 매운탕은 물론 도리뱅뱅이, 멸치회무침 등 쉽게 맛보기 힘든 해물요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자.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의 주류도 있으니 함께 즐기기도 좋겠다.

도봉산 근처에 위치한 어탕국수 맛집. 산 근처에 있어 산행 후 내려온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의 어탕국수에는 시래기가 들어가 있는데 국수와 함께 씹히는 식감과 향이 맛을 더해준다. 국수가 얇고 부드러워 누구나 즐기기에도 좋을 것. 양이 모자라다면 진한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보자. 아무리 배불러도 모두 비우게 될 것. 사이드 메뉴로 인기인 민물새우부추전은 바삭한 데다 부추와 새우의 향이 어우러져 국수와 매우 잘 어울리니 주문해 보자.

대성리 강변에 위치한 이곳 역시 어탕국수 맛집이다. 특히 어탕국수와 매운탕, 메기구이까지 맛볼 수 있어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다고. 이곳의 어탕국수는 민물장어와 메기를 4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에 바다 향까지 더해져 자꾸만 손이 갈 것. 면이 부드럽고 통통해 한 그릇 후루룩하고 나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겠다. 매운탕에는 뽕잎가루로 만든 쫀득한 수제비를 넣어주니 꼭 맛보도록 하자.

커다란 간판 하나 가득 오직 ‘어탕국수’만 써둔 이곳. 그만큼 어탕국수에 진심인 곳이다.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어탕국수를 내주는데 뚝배기 한가득 푸짐하게 팔팔 끓여 나온다. 얇은 면 덕에 국물이 사이사이 잘 배어 입안 가득 차는 진한 맛이 일품인데 취향에 따라 준비된 제피를 뿌려 먹는 것도 좋다. 마라향과 비슷한 알싸함에 다시 이곳을 찾을지도. 밥을 무료로 주니 모자라면 밥을 말아 어죽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