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태원에서 제일 핫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클럽 ‘링’ 소속 DJ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디제잉 파티다. 완벽한 파티를 위해 DJ 장비는 물론 각종 음향 및 조명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프리즈와 키아프 티켓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몇몇 작품도 걸려 있을 예정이므로 밝은 조명 아래서 보던 작품이 클럽 분위기와 어우러지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갤러리 1층 입구 앞에선 방문객 대상으로 떡볶이와 오뎅도 제공한다.

ADD 서울 강남구 삼성로 748, 지하 1층

DATE 9월 6일, 23:00까지.

밤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는 청담 나이트는 6일이지만, 글래드스톤은 그보다 하루 앞선 5일 오후에 ‘알렉스 카츠(Alex Katz)’ 전시 오프닝 기념 샴페인 리셉션을 개최한다. 알렉스 카츠의 작품 소장처가 뉴욕 MOMA를 비롯해 메트로폴리탄, 휘트니 미술관, 테이트 런던 등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유명 미술관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라면 5일이건 6일이건 글래드스톤으로 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참고로 이번 전시의 테마는 꽃이다.

ADD 서울 강남구 삼성로 760

DATE 9월 6일, 22:00까지.

청담 나이트에 10시까지 문을 열어둘 뿐만 아니라 9월 3일과 10일에도 특별 개장한다. 갤러리를 방문하는 사람에겐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주는 소소한 이벤트도 있다. 하루만 시간을 낼 수 있다면, 6일을 추천한다. 스위스 출신 행위예술가 ‘안나 안데레그(Anna Anderegg)’의 퍼포먼스가 저녁 8시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송은 갤러리의 인스타그램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DATE 9월 6일, 22:00까지.

올해 미술계의 화두 중 하나는 런던 베이스의 세계적인 메가 갤러리 화이크 큐브의 청담 진출이었다. 첫 진출답게 야심 차다. 9월 5일 개관전 〈영혼의 형상(The Embodied Spirit)〉을 열고 7일 프리즈 청담 나이트의 야간 개장에도 참여한다. 아티스틱 디렉터인 수잔 메이가 기획한 이번 전시엔 루이스 지오바넬리, 크리스틴 아이 추, 트레이시 에민 등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한국의 작가 이진주가 참여한다. 국제 예술계와 활발하게 교류하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6

DATE 9월 6일, 22:00까지.

수많은 쇼룸이 멋을 뽐내는 도산공원 앞이지만, 페로탕은 결이 조금 다르다. 지난해 8월, 삼청에 이어 신사에 또 하나의 갤러리를 오픈한 페로탕은 정갈한 건물 디자인이 돋보인다. 멋모르면 새로 생긴 카페라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청담 나이트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Do And Be〉다. 이는 타바레스 스트라찬(Tavares Strachan)이 아시아에서 여는 첫 개인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0

DATE 9월 6일, 22:00까지.

박미나의 개인전을 열고 있는 아뜰리에 에르메스도 청담 나이트에 합류한다. 박미나의 개인전 〈아홉 개의 색, 아홉 개의 가구〉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9가지 아크릴 물감 1134종을 모두 수집한 후 회사 이름별, 색상 이름별로 이를 분류해 그 순서대로 평균 1.5cm 두께의 색 띠를 그리고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색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중산층을 상징하는 가구를 기호화해 그렸다.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는 이번호에 실린 인터뷰를 참조할 것.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7

DATE 9월 6일, 22:0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