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 행사 보신각 근처 맛집 5

12월 31일, 3년 만에 제야의 종 행사가 대면으로 열린다. 타종 소리 듣기 전에 시간을 보내기 좋은 보신각 근처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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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관

베트남 현지의 진한 국물 그대로

보신각 근처에 위치한 쌀국수 맛집. 베트남 현지의 진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푸짐하게 들어가는 고기는 갈비의 맛과 식감을 닮아 감칠맛을 내주며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진하고 중독성 강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별미는 비빔 쌀국수. 새콤달콤한 양념을 면에 부어 먹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워주고 아삭아삭한 야채들이 식감을 더해줘 더욱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매장이 넓고 쾌적한데다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으니 찾아가 보자.

58호키엔소바

싱가포르 새우 국수와 일본 라멘의 만남

싱가포르의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새우 국수를 일본의 라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곳이다. 싱가포르 현지의 유명한 새우 국수 식당 '58 Prawn Noodle'로부터 레시피를 전수받았다고. 토핑에 따라 에비소바, 에비소바 상, 에비소바 드라이로 나뉘는데 주문하기 전에 구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동남아의 발효 양념으로 알려진 ‘삼발’소스가 국물을 더 진하게 하며 여기에 식초와 특제 라죠장을 곁들여 먹으면 어디서도 맛보지 못했던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새우 국수를 만나볼 수 있다.

노우즈종로 풍경점

푸짐한 브런치 세트가 있는 보신각 뷰 카페

창밖으로 보신각이 바로 보이는 카페다. 이곳에서는 브런치 세트와 스테이크 세트를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브런치 세트는 신선한 부라타 치즈와 파스타, 훈연 향이 어우러지는 라따뚜이를 어울리는 커피와 페어링 해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스테이크 역시 질기지 않고 육즙 그대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어 어떤 메뉴든 실패가 없다는 것을 맛으로 느낄 수 있을 것. 보신각이 바로 보이는 창가 자리는 단연 인기가 많은 자리로 항상 가득 차기 때문에 가기 전에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자.

카페종로시장

디저트 고르는 재미가 쏠쏠

종각역 근처에서 끝내주는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주저 말고 가야 할 이곳. 커피와 각종 음료, 특히 디저트 종류가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팬케이크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그도 그럴 것이 팬케이크 전문 브랜드인 ‘ATTABOY’와의 협업으로 미국 정통의 팬케이크를 취급한다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팬케이크의 정석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그 밖에 케이크, 스콘, 타르트, 브라우니 등 형형색색의 디저트가 즐비해 있어 눈까지 즐거우니 타종 행사 전, 달달함을 충전할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백세주마을

막걸리 샘플러를 맛볼 수 있는 한식 주점

보신각을 보며 분위기 있게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싶다면 이곳이 딱이다. 국순당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백세주뿐만 아니라 막걸리, 증류수, 복분자, 하이볼, 언더락까지 매우 다양한 주종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얼린 백세주와 막걸리 샘플러를 맛볼 수 있으니 술을 좋아한다면 꼭 가볼 것. 주종만 다양한 게 아니라 안주까지 맛있고 푸짐하다. 토종 순대, 백세 족발, 흑돼지 두부김치 등 퀄리티 높은 안주들을 맛볼 수 있고 특히 여럿이 방문했다면 주안상 세트를 시켜 시그너처 메뉴들을 한 번에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CREDIT
  • EDITOR 신유림
  • PHOTOGRAPHER 흐엉관, 58호키엔소바, 노우즈종로 풍경점, 카페종로시장, 백세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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