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해도 나는 땀 냄새? 여름철 냄새 고민 싹 지우는 비법 7가지
데오드란트 사용법부터 옷 세탁, 식단까지. 여름철 땀냄새 걱정을 없애줄 효과적인 루틴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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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 가장 신경 쓰이는 불청객은 바로 체취입니다. 스스로는 잘 느끼지 못해도, 이미 주변은 알고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땀을 많이 흘린다면 데오드란트 하나만으론 부족한데요. 냄새는 땀과 세균, 섬유, 식습관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생기는 결과물이기 때문이죠. 지금이야말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체취 제거 습관’을 챙겨야 할 타이밍! 지금부터 소개하는 일상 속 7가지 습관만 기억해도, 여름철 불쾌한 냄새 걱정 없이 한층 더 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아침보다 밤, 데오드란트의 골든 타임

나이트 루틴에 '데오드란트' 추가하기/ 출처 픽사베이
데오드란트는 아침에 바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 이제 그 고정 관념을 바꿔볼 때입니다. 바로 밤에 바를 때 효과가 훨씬 더 좋기 때문이죠. 밤에는 땀 분비가 줄어들어 데오드란트에 포함된 주요 성분인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가 땀샘에 더 잘 흡착됩니다. 이렇게 미리 흡수된 성분은 다음 날 아침부터 땀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죠. 실제로 미국피부과학회에서도 밤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요. 저녁 샤워 후, 피부가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로 다음 날이 훨씬 쾌적해질 수 있어요.
냄새균 없애는 구연산 활용법

구연산 스프레이 하나면 땀 냄새 걱정 끝/ 출처 언스플래쉬
불쾌한 땀 냄새, 알고 보면 주범은 따로 있습니다. 땀은 원래 거의 무취에 가깝지만,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 균과 만나면서 냄새가 생기는 것인데요. 특히, 알칼리성 환경에서는 그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구연산’. 산성 성분이라 피부의 pH를 낮춰주고, 냄새 유발균의 활동을 억제해줄 수 있죠. 물과 구연산을 10:1 비율로 희석해 스프레이에 담아 겨드랑이나 발바닥에 뿌리거나, 물수건에 적셔 가볍게 닦아보세요. 한 번만 사용해도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단,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먼저 팔 안쪽에 살짝 테스트해보는 게 좋습니다.
먹는 대로 나는 체취, 식단에 숨겨진 과학

체취 관리의 첫걸음은 식습관 점검/ 출처 언스플래쉬
식습관이 체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기와 유제품, 인스턴트 중심의 식단은 체내 산성도를 높이고 피지 분비를 촉진해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채소나 레몬, 생강처럼 알칼리성 식품은 땀 성분을 부드럽게 만들어 체취 완화에 도움을 주죠. 특히, 여름철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한데요.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체내 케톤 수치가 높아져 특유의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균형 잡힌 탄수화물과 충분한 수분 섭취로 컨디션과 체취를 함께 관리해 보세요.
암홀 냄새 잡는 에탄올 루틴

외출 후 옷의 암홀 부분 소독해 주기/ 출처 언스플래쉬
옷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는 대부분이 암홀에서 시작됩니다. 외출 후 바로 세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소독용 에탄올을 스프레이에 담아 암홀 부위에 뿌린 뒤 자연 건조해 보세요. 에탄올은 냄새를 유발하는 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증식을 막고, 땀이 다시 발효되는 것도 예방해줍니다. 다만 소재에 따라 탈색이 생길 수 있으니, 먼저 작은 부분에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운동복 땀 냄새, 냉동 보관으로 해결하기

냉동실의 색다른 활용법/ 출처 언스플래쉬
운동복에서 땀 냄새가 계속 난다면 냉동실이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땀에 젖은 운동복이나 티셔츠를 지퍼백에 넣어 1~2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어보세요. 대부분의 냄새 유발 박테리아는 0도 이하의 환경에서 활동이 멈추기 때문에 세탁만으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던 냄새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죠. 특히, 기능성 소재일수록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니 옷에서 나는 땀 냄새가 고민일 때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땀 냄새 잡는 세탁 비밀 레시피

옷 냄새 제거 효과 만점 세탁 전 꿀팁/ 출처 언스플래쉬
세탁만으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땀 냄새. 간단한 조합으로 해결해 보세요. 식초는 강한 산성으로 냄새균의 번식을 막고, 알칼리성 땀 성분을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탄산수의 기포가 더해지면 섬유 틈틈이 스며들어 냄새 입자를 밀어내는 데 도움을 주죠. 각각 1:1 비율로 섞어 옷을 3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해 보세요. 특히, 폴리에스터 같은 기능성 소재에 효과적이죠. 흰옷이나 밝은 색 의류는 과산화수소나 과탄산나트륨이 들어간 산소계 표백제를 암홀이나 목둘레에 발라 세탁하면 두배로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 소재와 컬러에 따라 활용해 여름철 옷 냄새 고민을 해결해 보세요.
울 티셔츠가 여름에 제격인 이유

여름에 입는 메리노울/ 출처 코스 공식 홈페이지
한여름에 울 티셔츠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주목해 보세요. 얇고 통기성이 뛰어난 ‘메리노 울’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리는 흡습, 속건 기능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 줍니다. 여기에 냄새 입자를 잡아주는 탈취 효과와 세균 증식을 막아주는 항균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땀이 많은 계절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죠. 덕분에 최근 스포츠웨어를 넘어 일상용 티셔츠와 이너웨어로 다양한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죠. 얇고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착용감도 쾌적하니, 올여름 데일리 웨어로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Credit
- Photo 언스플래쉬 픽사베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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