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너의 계절에’ 시청 전 알아야 할 관전 포인트 4
시린 겨울 속 선우찬과 송하란이 어떻게 서로의 구원이 되어 새로운 봄을 만들어 나갈지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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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실 이후를 통과하는 '월동 로맨스'
- 극과 극의 매력, 선우찬과 송하란
- 또 하나의 축, '나나 아틀리에'
- 7년 전 사건의 비밀과 다시 시작하는 찬과 란
2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화려한 제목과는 달리 차디찬 ‘인생의 겨울’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드라마입니다.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상실과 상처, 그리고 그 시간을 견디는 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죠.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7년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겨울에 나타났던 찬과 란이 다시 한 번 찬란한 봄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눈보라가 몰아치고 칼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겨울은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전할 예정이죠. 본격적인 시청에 앞서 작품을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4가지를 확인해 보세요.
인생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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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송하란역 이성경과 선우찬역 채종협/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bcdrama_now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상실 이후의 삶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입니다. 부모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스스로 빛을 꺼버린 채 살아가는 인물들이 등장하죠. 하지만 이 작품은 절망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계절이 되어주고 서로의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 봄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죠. 단순한 힐링 로맨스를 넘어, 버텨내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월동 로맨스’입니다.
극과 극 매력, 송하란과 선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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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송하란역 이성경/ 이미지 출처: MBC 공식 홈페이지
송하란은 ‘나나 아틀리에’ 수석 디자이너이자 국내 최고 하이엔드 브랜드를 이끄는 실력파입니다. 기획부터 런웨이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완성형 리더였죠. 그러나 그녀의 삶은 철저히 무채색입니다. 팀원들과는 오직 업무적 소통만 나누며 사적인 감정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팀장실에는 필요할 때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가 설치돼 있을 만큼 스스로를 철저히 보호하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선우찬역 채종협/ 이미지 출처: MBC 공식 홈페이지
반면 선우찬은 그녀와 정반대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캐릭터 디자이너로, 누구와도 쉽게 어울리고 늘 에너지가 넘쳤죠. “후회 없이 살자”는 모토로 하루하루를 여름방학처럼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밝은 미소 뒤에는 깊은 상처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유학을 떠났던 찬이 다시 돌아와 애니메이터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계절을 지나왔는지, 그 속에서 하란과 어떻게 엮였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 하나의 축, ‘나나 아틀리에’와 하란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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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김나나역 이미숙/ 이미지 출처: MBC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의 또 다른 중심축은 패션 브랜드 ‘나나 아틀리에’입니다. 브랜드를 이끄는 인물은 대표 겸 총괄 디자이너 김나나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글로벌 패션 여제입니다. 업계에서는 ‘퀸나나’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동시에 하란의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노장의 카리스마로 현역을 주름잡던 김나나 역시 소녀 시절 첫사랑과 재회하며 또 다른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사랑과 후회의 이야기가 극에 깊이를 더했죠.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송하영역 한지현/ 이미지 출처: MBC 공식 홈페이지
하란의 동생 송하영은 디자인1팀 주니어 디자이너입니다. 시원한 성격과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인물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중간 완충 역할을 맡았습니다. 세 자매와 외할머니가 함께 살아가는 가족 서사는 로맨스와는 또 다른 따뜻한 결을 더해줍니다.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가족이 어떻게 버팀목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점입니다.
7년 전 사건의 비밀, 그리고 다시 시작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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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송하란역 이성경/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bcdrama_now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선우찬역 채종협/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bcdrama_now
둘의 이야기는 한국 출장 중 재회한 찬이 하란에게 “3개월 체험판 동네 친구로 써 보라”는 뜻밖의 제안을 건네며 다시 시작됩니다. 어차피 곧 떠날 사람이니 부담 없이 자신을 이용해 보라는 말이었죠. 조심스럽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감과 위로로 깊어집니다. 그러나 가까워질수록 찬의 기억 속 ‘빈칸’이 모습을 드러내고, 7년 전 사건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죠. 서로의 겨울 속에서 다시 마주 선 찬과 란이 과연 어떻게 봄이 되어 서로를 구원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드라마는 조용히 질문을 던집니다. 누군가를 다시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일 용기가 있는지, 상처를 안고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담담하게 답합니다. 아무리 길고 차가운 겨울이라도 결국 끝은 있으며, 그 끝에서 찬란한 계절은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이죠. 어쩌면 이 이야기는 특정한 두 사람의 사랑을 넘어, 각자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의 계절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2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찬란한 너의 계절에>. 찬과 란이 다시 맞이할 봄이 어떤 위로를 전할지, 그 따뜻한 순간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Credit
- Editor 김지효
- Photo MBC 드라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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