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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발표한 올해 주목할 만한 해외 호텔은?

호텔에도 미쉐린 가이드가 있다.

프로필 by 송채연 2025.10.15

발리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우붓 정글 한 가운데에 발리의 전통 마을이 있다. 계단식 논과 사원을 중심으로 60채에 달하는 프라이빗 빌라와 스위트를 갖춘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호텔이지만 ‘만다’와 ‘다파’로 불리는 소를 직접 키우고, 호텔 내 계단식 논에서 전통 농법을 계승해 직접 벼농사를 짓는다. 지속 가능함을 실천 중인 것이다. 더불어 5개의 레스토랑과 라운지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발리의 전통 요리부터 재패니즈 퓨전 요리까지 즐길 수 있다.


래플스 발리

짐바란 만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 리조트가 있다. 울창한 자연 속에 32채의 풀빌라로 이루어진 래플스 발리. 덕분에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발리의 전통 건축 양식에 티크 원목 가구, 바틱 텍스타일 등으로 발리의 감성을 더했다. 인피니티 풀이 해안가 근처에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루마리 레스토랑에서는 짐바란 베이의 석양을 보며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니 다음 여행지가 발리라면 방문해보자.




태국


아난타라 골든 트라이앵글 엘리펀트 캠프 & 리조트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미쉐린 키를 수상했다. 이곳은 태국 북구의 골든 트라이앵글에 위치한 리조트다. 코끼리 보호구역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코끼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정글 버블’ 서비스를 이용하면 열대 우림 속에서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광활한 태국 북부의 뷰를 만끽하고 싶다면 ‘메콩 익스플로러 텐트’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두짓타니 방콕

1970년 개관 이후 50년 넘게 방콕 중심을 지켜왔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거쳐 기존 510개의 객실을 257개로 줄이면서 모든 객실에서 룸피니 공원을 파노라마 창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미식 경험도 두짓타니 방콕의 매력 중 하나다. 미쉐린 스타 셰프인 움베르토 봄바나가 선보이는 깐누비 바이 움베르토 봄바나와 이탈리아 깐누비 포토밭에서 생산된 바롤로 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베트남


반얀트리 랑코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있는 곳, 그러나 다낭 국제공항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 반얀트리 랑코다. 랑코 베이 근처에 위치해 바다가 보이고 왕가의 전통 정원 건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베트남 고유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반얀트리 스파를 이용하면 아시아 전통 치유법에서 영감을 받은 홀리스틱 트리트먼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웰빙 전문가와의 1대 1 상담도 가능하니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볼 수도 있다.


리젠트 푸꾸옥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진주 섬’이라 불리는 푸꾸옥의 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서는 미니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열대 가든에 둘러싸인 패밀리 풀을 비롯해 다수의 공용풀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리젠트 클럽에서 엄선된 샴페인과 칵테일, 올데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에서 세레니티 호를 운영하고 있어 프라이빗 요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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