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LS 플레이오프 개막! 손흥민의 LAFC와 우승 후보 6팀 분석
손흥민이 이끄는 LAFC가 2025 MLS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두며 우승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필라델피아부터 인터 마이애미까지, MLS 우승컵을 노리는 6팀의 전력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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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LS 플레이오프가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의 LAFC는 텍사스 오스틴과의 첫 라운드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우승컵은 누가 차지할지, 주요 팀들의 전력을 알아봅니다.
손흥민 소속팀 LAFC/ 출처 : 게티이미지
1. 필라델피아 유니온 (Philadelphia Union)
2025 서포터즈 쉴드의 주인공입니다. 브래들리 카넬 감독은 독일식 실용주의를 미국식 에너지로 재해석하며, 조직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호흡을 끊고, 빠른 전환으로 역습하는 4-2-2-2 전술을 펼치며 MLS 동부 1위에 안착했습니다. 리그 최소 실점 팀답게 수비가 강점입니다. 골키퍼 안드레 블레이크는 MLS 최고 수문장으로 꼽히며, 풀백 카이 와그너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겸합니다. 수비 중심 팀이지만, 후반 막판에는 예상치 못한 공격적 전환으로 상대를 흔듭니다. 공격진의 타이 바리보는 효율적인 유형의 선수로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필라델피아는 2022년 준우승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늘 우승컵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데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며, 실리 축구로 우승컵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 FC 신시내티 (FC Cincinnati)
동부 2위 FC 신시내티는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시즌 내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팻 누난 감독은 3-4-1-2 전술을 기반으로, 경기의 리듬을 완벽하게 통제하는데요. 화려하지 않아도, 상대를 완벽히 잠재우는 운영력이 압권입니다. 에반더와 케빈 뎅키의 투톱은 서로 다른 색의 공격수를 조합해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를 만듭니다. 특히 브라질 출신 에반더는 10번 역할을 맡아 리그 MVP 후보로 꼽힐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죠. 수비에서는 마일스 로빈슨이 후방의 절대적 리더로 골대를 지키는데, 안정감이 대단합니다. 진짜 무기는 1점 차 승부이빈다. 16경기에서 단 한 점 차로 이겼습니다. 즉, 위기 순간에서 팀 전체가 어떻게든 이기는 법을 안다는 뜻입니다. 리그 초기엔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철저한 전술과 준비된 조직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하지 않는 실력을 갖춘 팀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선 시간 관리에 능한 노련함으로 강팀들을 흔들 전망입니다.
3. 인터 마이애미 CF (Inter Miami CF)
메시가 있고, 수아레스가 있으며, 부스케츠와 알바가 함께한다면 그 자체로 이야기입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4-3-3을 중심으로, 전방에서부터 빌드업이 살아 숨 쉬는 공격 축구를 구사합니다. 리그 최다 득점 팀답게 공격은 곧 방어라는 철학으로 상대를 압박합니다. 메시는 여전히 마법처럼 경기를 지배하며, 리그 득점왕, 어시스트왕 후보로 시즌을 보내는 중입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노련함으로, 부스케츠는 지능으로 팀의 균형을 맞춥니다. 문제는 수비입니다. 공격에 비해 후방이 불안해, 강팀 상대로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매 경기 축제 분위기인 홈 팬들의 열기는 그 모든 약점을 덮을 만큼 뜨겁습니다. 2024년 서포터즈 쉴드 우승으로 가능성을 증명했고, 이제 메시의 마지막 MLS 우승이라는 신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 결말이 메시-손흥민 결승이라면, 북미 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일 것입니다.
4. 샌디에이고 FC (San Diego FC)
MLS의 신데렐라입니다. 창단 첫해, 서부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샌디에이고 FC인데요. 이름조차 낯설지만, 경기력만큼은 완벽히 새롭습니다. 감독 교체와 불안한 초반을 지나, 후반기부터 폭발적인 상승세를 탔습니다.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극대화하며, 효율적인 공격 전개로 상대를 압도합니다. 핀란드 미드필더 온니 발라카리는 팀의 두뇌이자 심장입니다. 안데르스 드레이어는 덴마크 특유의 정확성과 냉정함으로 마무리를 책임집니다. 홈구장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은 지금 MLS에서 가장 핫한 관중 문화를 자랑합니다. 서부 1위라는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신생팀답지 않게 자기 철학이 단단하고, 그 철학은 점유율과 스피드의 균형에 있습니다. 수비진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 결점을 덮을 만큼 젊고 빠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돌풍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Vancouver Whitecaps)
밴쿠버는 화려하지 않지만 어떤 팀보다 균형 잡혀 있습니다. 3-4-2-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수비 안정과 폭넓은 측면 공격을 병행합니다. 스코틀랜드 출신 라이언 고울드는 이 팀의 모든 창조를 책임지는 10번입니다. 그는 경기의 속도와 리듬을 조절하며, 결정적인 순간엔 날카로운 킥으로 흐름을 바꿉니다. 해결사는 브라이언 화이트입니다. 팀의 세트피스 전술은 리그 최고 수준이며, 감독의 이름보다 팀의 정체성이 더 강한 클럽입니다. 성실함이 만든 축구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캐나다 구단으로서의 자부심도 뚜렷합니다. 팬들은 팀을 국가대표처럼 응원합니다. 리그 내에서는 꾸준한 중상위권 이미지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언제든 다크호스가 될 팀입니다.
6. LAFC (Los Angeles Football Club)
LAFC는 단순한 클럽이 아닙니다. 북미 축구의 얼굴입니다. 2022년 MLS 컵 우승팀으로, 우승 DNA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독 스티브 체룬돌로는 4-3-3 전형으로 빠르고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죠. 지난 여름, 손흥민이 합류하며 서부리그의 중심은 LAFC로 바꿨는데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투톱은 흥부 콤비라 불리며, 리그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미드필드에는 델가도가 중심을 잡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 뒤에서 지휘합니다. LAFC는 BMO 스타디움에서 경기할 때마다 도시 전체가 요동칠 정도로 지금 LA는 축구 열기로 뜨겁습니다. 특히, 엘트라피코 더비(LA 갤럭시전)는 이미 북미 최고의 빅매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팀의 정체성은 스타성과 스피드입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술적 완성도가 있습니다. 핵심 선수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입니다. 오스틴과의 1차전에서 데니스 부앙가가 이전과 같은 빠르고 정교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 했지만,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다시 막강한 공력력을 보여줄 겁니다. 손흥민은 경기를 지배하며 7번의 기회 창출을 했고, 맨오브더매치에 꼽히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리그의 아이콘이 된 손흥민, 유로파 우승의 기운을 LA에서도 이어갈지 많은 북미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Credit
- Editor 조진혁
- Photo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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