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퀴어] 속 셔츠 스타일링
셔츠 하나로 루카 구아디노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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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퀴어>
 
  루카 구아디노의 신작 <퀴어> 의상을 맡은 조나단 앤더슨은 그와의 두 번째 협업에서 “그 시대의 질감과 마모가 깃든 수트야말로 캐릭터를 구체화한다”고 생각했다. 가장자리가 더러워지고, 땀과 테킬라에 젖어 닳아버린, 멋쟁이의 피부를 나타내는 듯한 셔츠와 재킷이 영화 속에 녹아들었다. <퀴어> 속 셔츠 스타일링은 세련되면서도 거칠고, 정제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특별하다. 색다른 셔츠 스타일링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스크린 속 리와 유진을 참고해보자.
Vintage
 
  
   
   
   
  영화의 배경인 1950년대 남미를 닮은 리(다니엘 크레이그)의 빈티지 스타일링. 그처럼 나바호 패턴의 셔츠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빈티지 제품만의 독특한 패턴일수록 한층 멋스럽다. 데님 소재 역시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물 빠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거나 살짝 얼룩진 셔츠라면 더욱 매력적이다. 빳빳하게 다린 셔츠보다는 시간과 땀이 깃든 구겨진 셔츠, 여기에 손목을 무심하게 돌돌 걷어 올린 디테일까지 잊지 말 것. 빈티지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리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의 스웨이드 벨트나 볼드한 디자인의 벨트를 더해보자.
Tone on Tone
 
  
  
  
   
   
   
  유진(드류 스타키)은 셔츠의 단추를 끝까지 잠그고 턱 인해 깔끔하게 마무리한 반면, 리의 올 블랙 스타일링은 마초적인 인상을 준다. 이렇게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톤온톤 매치. 각각 팬츠와 셔츠를 조합했지만, 마치 세트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잘 빠진 세트 슈트와는 달리, <퀴어>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스타일은 낡고 더럽더라도 그 안에서 차분히 균형을 맞춘다. 오히려 일부러 맞춘 듯한 세련됨보다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멋이 있다. 리처럼 블랙을 시도한다면 그레이나 브라운 톤으로, 유진처럼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그레이 계열을 활용해보자. 은은한 베이지는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릴 것이다.
리처럼 구겨진 셔츠에 빈티지한 디테일을 더하면 자유롭고 거친 무드를, 유진처럼 단정한 셔츠에 의외의 소재를 선택하면 시크하면서도 은근한 멋을 표현할 수 있다. 퀴ㅜ당신의 셔츠 스타일링을 바꿔보고 싶다면 영화 <퀴어>를 참고해보자. 같은 셔츠라도 어떤 방식으로 입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니까.
Credit
- PHOTO A24
- Yannis Drakoulidis
- Courtesy Everett Collection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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