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지금 김아영이 뉴욕에서 주목받는 이유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가 마침내 뉴욕에 상륙했다.

프로필 by 송채연 2025.11.06

불가항력에 저항하거나 그로부터 빗나가는 존재들에 대한 관심을 무빙 이미지, VR, 게임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현해온 작가 김아영.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미디어 아트의 최전선에 선 그녀의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가 마침내 뉴욕에서 공개된다.


MoMA PS1에서 개최되는 그녀의 미국 첫 개인전 <김아영: 딜리버리 댄서 코덱스>는 MoMA PS1의 수석 큐레이터 루바 카트립이 기획한 대규모 전시다.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2024), 그리고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2024) 등이 현대 프로그래밍에서 코드 모음집을 의미하는 ‘코덱스’ 형태로 재구성되어 3층 전시장 전관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11월 8일에는 김아영 작가와 던 첸 평론가가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된다.


11월 13~15일에는 Performa 2025 커미션 신작 <Body^n>을 뉴욕 캐년에서 선보인다. 김차이 무술감독과 스턴트, 무용수 4인이 함께하는 이 퍼포먼스는 라이브 모션 캡처를 실시간으로 디지털 세계로 투사하며,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복수적 신체, 디지털 노동, 기술적 재현의 문제를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한 작업이다. 홍콩 M+ 파사드에서의 작품 상영,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등 그녀의 활발한 글로벌 행보는 지금 뉴욕이 김아영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Credit

  • PHOTO 갤러리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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