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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집콕하고 보기 좋은 콘텐츠 추천 7

솔로들아 기죽지 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이불 뒤집어 쓰고 OTT 보는 게 더 재밌잖아.

프로필 by 정서현 2025.12.11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 넷플릭스

고전 추리소설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추리 영화계의 명작. 나이브스 아웃의 세 번째 시리즈가 12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설탐정 ‘브누아 블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이지만, 그 속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르의 클리셰와 블랙코미디 요소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3는 어두운 과거를 지닌 작은 마을의 한 성당에서 일어난 ‘몬시뇰’ 신부 살인사건 이야기다. 역대 가장 위험한 사건으로 예고된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과연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 넷플릭스

작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흑백요리사>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은 <마스터셰프 코리아> 이후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쿡방’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거기에 유명 셰프들의 출연과 신선한 연출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안성재부터 에드워드 리, 윤남노, 권성준 등 새로운 스타셰프를 탄생시켰다. 시즌2에는 손종원, 선재스님, 정호영, 샘 킴을 비롯한 백수저 셰프들이 출연하며 히든 백수저 셰프라는 새로운 룰도 예고되었다. 공개는 12월 16일 넷플릭스에서.



F1 더 무비 / 티빙

F1 유망주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은퇴했던 ‘소니 헤이스’가 몰락 직전의 팀에 합류하며 다시 한번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터스포츠라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N차 관람을 이끌어내며 누적관객수 521만 명을 기록했다. 짜릿한 속도가 느껴지는 카 레이싱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 생생한 사운드로 극장을 휩쓸었던 <F1 더 무비>가 12월 12일 티빙에 공개된다. 현역 포뮬러1 선수 ‘루이스 해밀턴’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실제 선수들도 다수 출연했으니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다.



웡카 / 쿠팡플레이

따뜻한 코코아가 생각나는 겨울, 판타지 뮤지컬 영화 <웡카>가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팀 버튼의 작품과는 다른 동화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가난한 마법사이자 웡카는 달콤 백화점에 자신의 가게를 내겠다는 꿈을 안고 도시로 상경하지만, 제대로 시작을 해보기도 전에 사기를 당하고 상인들의 견제를 받는 등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이런 온갖 고난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다주는 듯하다. 올해 겨울은 달콤한 동화 <웡카> 속으로 빠져볼까.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 / 티빙

1950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만화 ‘피너츠’.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는 ‘찰리 브라운’이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극을 준비하며 펼쳐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상업주의로 물든 세태를 비판하고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옛날 특유의 애니메이션 감성과 극 전반에 깔린 재즈 음악, 눈 내리는 풍경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화려한 이벤트보다 소박하고 진심 어린 마음이 크리스마스를 완성한다는 어린아이의 시선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프렌즈 / 쿠팡플레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시트콤 <프렌즈>는 유독 연말에 더 따뜻하게 다가온다.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 모여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고, 과장된 농담을 주고받으며 결국엔 서로를 보듬어주는 여섯 친구의 모습이 추운 겨울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관계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이 시트콤의 매력은 시즌이 길어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짧은 러닝타임, 웃음과 위로를 주는 대사들, 무엇보다 유달리 비중이 크거나 튀는 인물 없이 어우러지는 여섯 명의 캐릭터들이다. <프렌즈>를 보고 있자면 나도 그들의 일원이 된 것만 같다. 연말을 혼자 보낼 예정이라면 ‘프렌즈들’과 보내면 어떨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도 많아 주인공들과 함께 파티를 하는 기분도 낼 수 있겠다.



뷰티 인사이드 /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매일 얼굴이 달라지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수’의 이야기를 그린 <뷰티 인사이드>는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다. 이진욱의 등장씬으로 유명하지만 이 영화의 메시지는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사랑에 있어 보이는 겉모습보다 기억되는 감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 이 보편적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다른 멜로 영화들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영화가 잔잔해서 지루하다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영화의 진가는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인물 간의 감정을 천천히 쌓아 올리는 데 있다. 캐롤과 사람들의 말소리로 시끄러운 연말, 집에서 고요한 마음으로 감상하기 좋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추천한다.

Credit

  • PHOTO 넷플릭스 공식X / 영화 공식 스틸컷 / 프렌즈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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