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이 이끈, 이상한데 멋스러운 것들
해외 디자이너들이 만든 기묘한 오브제들.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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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과 틱톡을 스크롤 하다 보면 가끔 정체를 알 수 없는 디자인 오브제가 튀어나온다. 일상용 가구도, 순수 예술 작품도 아닌 이 모호한 제품들은 알고리즘 추천을 타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사진 몇장만으로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좋아요’와 공유를 이끌어낸다. 하지만 실제로 이게 구매할 제품인지, 그냥 콘텐츠의 일부분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지금 SNS에서 화제가 된 해외 디자이너들의 흥미로운 오브제에 주목해 보자. 관심이 생긴다면 각 브랜드의 공식 사이트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PANGOLIN 2 - Jacob Walls
런던 기반의 디자이너 제이콥월스(Jacob Walls)는 폐기될 뻔한 산업용 폼 조각을 활용해 ‘PANGOLIN’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중 하나인 ‘PANGOLIN 2’는 열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서모크로믹’ 색소로 제작된 가구다. 손이나 체온이 닿으면 색이 순간적으로 변하는데, 이 변화는 흘러간 시간이 남긴 흔적처럼 보이기도 한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한정 제작으로 운영된다.
Puzzle Shelf - Gustaf Westman
스웨덴 디자이너 구스타프 베스트만(Gustaf Westman)의 ‘Puzzle Shelf’는 말 그대로 거대한 퍼즐 조각처럼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선반이다. 3D 프린팅 기반으로 제작된 이 선반은 나사나 도구 없이도 서로 맞물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밝고 채도 높은 색감 그리고 둥근 형태를 띤 ‘Puzzle Shelf’는 베스트만의 기존 작업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 디자인의 매력은 놀이처럼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책장이나 장식 선반이 아니라 구성하는 사람의 선택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점에서 SNS에서 흥미를 이끌고 있다.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공식 사이트를 참고해 보자.
Boot bag - Rugsoda
스트리트 무드 기반의 해외 브랜드 러그소다(Rugsoda)는 창립자 니콜라스가 만든 브랜드로, SNS를 중심으로 부츠 형태를 본뜬 ‘Boot Bag’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름 그대로 부츠처럼 생긴 이 가방은 패션 오브제와 실용적인 아이템 사이를 넘나든다. 스웨이드 소재에 방수 고무 밑창 구조를 적용했고, 조절 및 탈착이 가능한 가죽 스트랩이 포함됐다. 실생활에서 신고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가방임에는 분명하다. 가격은 한화로 28만 원대이며,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러그소다(Rugsoda)의 다른 실험적인 아이템들 역시 함께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얼른 확인해 보자.
"God’s Country" Church Handbag 1of1 - Frisbie
해외 디자이너 프리스비(Frisbie)의 “God’s Country” Church Handbag 1of1은 단 하나만 제작된 오브제형 핸드백이다. 성당 건축에서 착안한 구조에 빈티지 데님과 재활용 코르크를 사용했으며, 내부는 브러시드 코튼 소재로 마감됐다. 더불어 실버 하드웨어와 NFC 인증 칩을 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가방은 소지품을 수납하는 도구라기보다는 컬렉션을 전제로 한 작업에 가깝다. 가격은 한화로 약 1억 원대로, 약 1,500시간에 걸친 수작업 공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토록 비싼 가방을 보고도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로는 그만큼 소장 가치가 있기 때문. 프리스비(Frisbie)가 제작한 다른 제품 역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eanie - Songsamnoung
태국 디자이너이자 브랜드인 송삼능(Songsamnoung)이 선보인 이 제품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니와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이끼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모스 자수 기법을 적용했으며,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비니를 비롯해 팬츠와 후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전개되고 있다. 해당 비니는 현재 공식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Distressed Denim Sticker - Bokunou
도쿄를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이자 브랜드인 보쿠노우(Bokunou)의 ‘Distressed Denim Sticker’는 데님을 입는 소재가 아닌 장식용 스티커로 표현한 작업이다. 특히 해진 듯한 데님의 질감을 스티커 형태로 구현해, 백이나 의류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한화로 약 1만 4000원대. 비교적 접근성이 쉬운 가격으로 스타일링에 가볍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데님 팬츠를 비롯해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Credit
- PHOTO 각 브랜드 SNS
- 셀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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