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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본 여행 중 방문하면 좋을 빈티지 숍 5

아메리칸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로컬 숍부터 디자이너 아카이브에 집중한 쇼룸형 빈티지까지. 도쿄와 오사카에서 취향별로 골라 방문할 수 있는 빈티지 숍 5곳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김민호 2026.01.20
일본 여행 때 들리면 좋은 빈티지 숍 5의 특징
  • 베이 아파트먼트 - 1970~9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 중심의 로컬 빈티지 숍.
  • 프로비던스 -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 헬무트 랭 등 디자이너 아카이브에 집중한 쇼룸형 빈티지 숍.
  • 라일라 빈티지 - 1990~2000년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까지, 안정적으로 접할 수 있는 도쿄 대표 편집형 빈티지 숍.
  • 잔티크 - 의류와 오브제를 아우르는 아카이브 성향의 빈티지 숍.
  • 키스멧 - 개성이 강한 일본 빈티지 제품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빈티지 숍.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빈티지 숍 방문은 이제 빠질 수 없는 선택지가 됐습니다. 맛집 탐방만큼이나 각자의 패션 취향에 맞는 빈티지 숍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특히 일본의 빈티지 숍은 단순히 오래된 옷을 모아놓은 공간이 아닌, 숍마다 취급하는 스타일과 브랜드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아메리칸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빈티지 숍부터 디자이너 아카이브에 특화된 빈티지 숍까지. 서로 다른 기준과 취향으로 운영되는 일본 빈티지 숍 5곳을 소개합니다.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쇼핑 리스트에 한두 곳쯤 추가해도 좋을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Bay Apt

주소: 일본 도쿄도 고토구 신키바 2-15-14, 3층

운영 시간: 토-일 12:00-18:00

베이 아트먼트 내부 공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bay_apt 베르사체의 레더 코트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bay_apt 리바이스의 데님 팬츠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bay_apt 1960년대 빈티지 웨스턴 셔츠를 입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bay_apt 1990년대 폴로 랄프 로렌의 자켓을 입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bay_apt

신키바에 위치한 베이 아파트먼트(Bay Apt)는 도쿄 빈티지 신에서도 로컬 성향이 뚜렷한 숍으로 꼽힙니다. 도심과는 다소 떨어진 위치지만, 그만큼 확실한 취향을 가진 이들이 찾는 공간이죠. 공장 형태의 건물 내부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매장이 나타납니다. 주로 1970~90년대 아메리칸 캐주얼을 중심으로 데님, 스웨트셔츠, 워크웨어 아이템이 눈에 띄는데요. 과도한 디테일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현재의 일상복으로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피스를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죠. 자연스러운 빈티지 스타일링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PROVIDÉNCE

주소: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니시 신사이바시 1-13-5

운영 시간: 매일 14:00-20:00

80-90년대 워크 자켓을 입고 사진을 찍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vidence__jp 뮈글러의 데님 팬츠를 입고 사진을 찍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vidence__jp 질샌더의 코트,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코트, 딕 비켐버그의 레더 자켓, 질 샌더의 푸퍼 자켓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vidence__jp 후세인 샬라얀의 코치 자켓,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님 팬츠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providence__jp

니시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프로비던스(PROVIDÉNCE)는 일본 빈티지 숍 중에서도 아카이브 성향이 뚜렷한 곳 중 하나입니다. 쇼룸 형태로 운영되며, 주로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개하죠. 메종마르지엘라부터 드리스 반 노튼, 헬무트 랭 등 1990~2000년대 디자이너 아카이브 피스가 주를 이루며, 수량보다는 희소성과 좋은 컨디션의 제품에 집중하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아이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빈티지 컬렉터들의 방문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죠.


LAILA VINTAGE

주소: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진구마에 5-46-2

운영 시간: 매일 12:00-19:30

라일라 빈티지 도쿄점 건물 외부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라일라 빈티지. 라일라 빈티지 도쿄점 건물 내부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라일라 빈티지. 2006년도 꼼데가르송의 제품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laila_vintage 1998년도 메종 마르지엘라 플랫 가죽 자켓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laila_vintage 2000년대 초반 빈티지 자켓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라일라 빈티지. 1980년대 하이 스포팅 기어의 나일론 코트 이미지 / 이미지 출처: 라일라 빈티지.

시부야에 자리한 라일라 빈티지(LAILA VINTAGE)는 도쿄 빈티지 숍 가운데서도 셀렉션의 균형감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남녀 구분 없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디자이너 빈티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요지 야마모토와 꼼데가르송 같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질 샌더, 생 로랑 등 해외 하우스 브랜드까지 폭넓게 아우릅니다. 아이템 하나하나가 과하지 않은 데다가,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 덕분에 빈티지 입문자도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죠.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합니다.


JANTIQUES

주소: 일본 도쿄도 메구로구가미메구로 2-25-13

운영 시간: 매일 12:00-20:00

잔티크 쇼룸 내부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jantiques.nakameguro 1990년대 미군 퍼티그 자켓을 입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jantiques.nakameguro 1990년대 빈티지 레더 코트를 입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jantiques.nakameguro 1990년대 보헤미안 랩 스커트를 입은 스태프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jantiques.nakameguro

가미메구로에 위치한 잔티크(JANTIQUES)는 의류와 오브제를 함께 다루는 빈티지 숍으로, 유럽과 미국 빈티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트부터 니트, 셔츠 등 의류 비중이 비교적 높지만, 버튼 브로치나 주얼리 같은 소형 오브제도 함께 구성돼 쇼핑의 선택 폭이 넓죠. 또한 특정 디자이너나 트렌드에 집중하기보다, 소재의 질감과 제작 방식, 그리고 시간의 흔적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컨디션을 기준으로 아이템을 선별하는 점이 이곳의 특징입니다. 일본 빈티지를 즐겨 찾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져, 여행객은 물론 패션 관계자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Kissmet

주소: 일본 도쿄도 스기나미구고엔지미나미3초메 56-1

운영 시간: 월-금 14:00-20:00 / 토-일 13:00-20:00

키스멧 건물 외부 이미지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okyo_used_clothes_club 이자벨 마랑의 슬림 레그 혼합 비닐 팬츠 이미지 / 이미지 출처: 키스멧. 헬무트 랭의 울 폴리 라인 페인트 팬츠 이미지 / 이미지 출처: 키스멧. 1996년도 꼼데가르송의 레더 자켓 이미지 / 이미지 출처: 키스멧. 푸마와 키드슈퍼 스튜디오가 컬래버한 폴리스 하프 집업 이미지 / 이미지 출처: 키스멧. 하울린의 울 니트 스웨터 이미지 / 이미지 출처: 키스멧.

고엔지미나미에 위치한 키스멧(Kissmet)은 꼼데가르송, 요지 야마모토 등 일본 하이엔드 브랜드 빈티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숍입니다. 같은 디자이너 빈티지를 다루는 라일라 빈티지와 비교하면, 보다 색감이 강하고 개성이 뚜렷한 아이템이 많은 편입니다. 남성 의류 비중이 비교적 높고 스타일이 분명해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그만큼 대체 불가능한 빈티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온라인 스토어도 함께 운영 중이니, 일본 여행 중 개성 있는 빈티지를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Credit

  • PHOTO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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