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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펼쳐지는 여행의 서사, 루이 비통 유산을 담은 ‘비저너리 저니 서울’ 전시

LV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 내에 자리한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전시와 공간을 통해 브랜드의 여행 유산을 다시 한번 조명합니다.

프로필 by 차종현 2026.02.06
루이 비통 브랜드의 유산과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서울 파사드 전경.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브랜드의 유산과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서울 파사드 전경.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지난 11월, 루이 비통이 서울 한복판에 브랜드의 유산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한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매장과 문화 체험형 전시, 미식의 세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4층과 5층에 자리했습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는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트렁크스케이프 전경.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입구는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트렁크스케이프 전경.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이번 전시는 유산과 혁신이 교차하는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예술·패션·문화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854년 ‘여행의 예술’에서 출발한 루이 비통의 철학을 따라, 트렁크 메이커로 시작해 글로벌 하우스로 성장해 온 여정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냅니다.

루이 비통의 출발점을 조명하고 트렁크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기원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의 출발점을 조명하고 트렁크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기원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전시는 5층 ‘기원’ 룸’에서 시작됩니다. 기차, 증기선, 자동차 여행이 본격화되던 시대를 상징하는 초기 트렁크들을 통해 이동의 속도가 가속화되던 순간과 함께 루이 비통의 출발점을 조명합니다. 이어지는 ‘탐험’ 공간에서는 극한의 기후와 환경을 견뎌낸 견고한 트렁크와 필드 장비를 통해 장인정신의 지속성과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유연한 모노그램 캔버스를 다루는 장에서는 가벼운 그리 트리아농 캔버스부터 실용성과 시성을 겸비한 텍스타일까지, 하우스가 선구적으로 개발해 온 소재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에피 가죽을 통해서는 알마, 스피디, 키폴 등 하우스의 아이콘이 어떻게 실용성을 타임리스한 스타일로 승화시켜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워치 룸,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워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워치 룸,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워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피크닉 룸, 야외에 나온 듯한 세트 구성과 어우러진 루이 비통의 휴대용 트렁크와 테이블.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피크닉 룸, 야외에 나온 듯한 세트 구성과 어우러진 루이 비통의 휴대용 트렁크와 테이블.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은 사운드, 독서, 의식을 키워드로 다양한 오브제를 전개하며, 루이 비통이 여행을 넘어 ‘삶의 예술’로 확장해 온 여정을 기념합니다. ‘워치 룸’에서는 시간의 정밀함과 형태의 시적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피크닉 룸’에서는 휴대용 트렁크와 테이블웨어를 통해 야외 여가의 우아함을 재조명합니다.

루이 비통 트렁크 개인 맞춤 제작 제품으로 이니셜, 모티프 등 루이 비통의 다양한 디테일 면모를 볼 수 있는 맞춤 제작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가죽, 황동, 코팅 캔버스 등 다양한 오브제가 전시되어 있는 공방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즈'라는 애칭을 지닌 공간으로 루이 비통 제품의 품질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미학적으로 선보이는 테스트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맞춤 제작 룸’은 루이 비통의 시작부터 이어져 온 전통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이니셜과 모티프, 디테일을 통해 각 트렁크가 소유주의 개성을 담아 제작되던 역사를 조명하며, 아니에르 다이닝 룸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트렁크 패널 모자이크가 인상적인 장면을 완성합니다. 이어지는 ‘공방 룸’은 아니에르 공방의 금속 장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공간으로, 관람객을 루이 비통 창조의 심장부로 안내합니다. 가죽, 황동, 코팅 캔버스와 함께 장인의 도구들이 오브제로 전시되며, 정밀함과 인내가 모든 창작의 근간임을 상기시킵니다. 공방은 ‘루이즈’라는 애칭을 지닌 ‘테스트 룸’으로 이어지며, 장인정신이 예술이자 공학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인물, 퍼렐 윌리엄스, 마크 제이콥스, 킴 존스, 버질 아블로 등 하우스의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콘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인물, 퍼렐 윌리엄스, 마크 제이콥스, 킴 존스, 버질 아블로 등 하우스의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콘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아이콘 룸’에서는 루이 비통 가죽 제품의 진화가 다면체 기둥 형태의 진열장 속에서 전개됩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 퍼렐 윌리엄스, 마크 제이콥스, 킴 존스, 버질 아블로 등 하우스의 유산에 각기 다른 흔적을 남긴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비전이 담긴 오브제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스피디, 알마, 노에, 키폴, 쁘띠뜨 말은 지속적으로 재해석되어 온 창의적 계보의 이정표로 자리합니다.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모노그램 룸, 1896년 탄생한 모노그램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맞춤 제작 악기 케이스와 DJ 박스, 휴대용 스피커가 배치된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음악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몰입형 연출을 통해 다양한 협업 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협업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스플릿 플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루이 비통 컬렉션과 패션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패션 룸.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모노그램 룸’은 1896년 탄생한 모노그램의 기원에서 출발해, 이 상징적인 캔버스가 지닌 창의성과 유희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모노그램 템플릿 위로 테디 베어, 북 월릿, 덕, 사커 볼, 크랩, 노틸러스 백 등 위트 있는 형태들이 펼쳐집니다. 5층에서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가면, 모노그램 한지로 제작된 거대한 트렁크 기둥이 펼쳐진 아트리움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내부 조명으로 빛나는 기둥들은 랜턴처럼 공간을 밝히며 장관을 이룹니다.

4층에서는 ‘음악 룸’이 이어집니다. 반향을 최소화한 공간 속에서 맞춤 제작 악기 케이스와 DJ 박스, 휴대용 스피커가 일상적인 오브제와 함께 예술적으로 배치되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들려줍니다. ‘협업과 패션 룸’은 서로 맞닿아 구성되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아티스트들의 협업이 만들어낸 다채로운 창의성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협업 룸’에서는 회전하는 백과 투사되는 이미지가 어우러진 몰입형 연출이 펼쳐지고, ‘패션 룸’에서는 공항과 기차역의 스플릿 플랩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루이 비통 컬렉션과 패션쇼의 진화를 탐구합니다. 박서보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티카퓌신 백,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2023 여성 프리폴 컬렉션 등 한국과의 연결점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의 미하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트리움.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의 미하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트리움. / 이미지 출처: 루이 비통

건축적 열정과 문화적 울림을 담아낸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여행의 예술이라는 하우스의 유산을 현대 한국의 변화하는 흐름과 연결하는 다면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운영 요일 / 시간

월 - 목 10:30 - 20:00

금 - 일 & 공휴일 10:30 - 20:30


도슨트 세션

월-금 14:30 / 17:30


주소

LV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 서울 중구 소공로 63



Credit

  • Photo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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