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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문학과 예술이 숨쉬는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의 새로운 비전.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직접 보고 느꼈다. 파리 센강 남쪽에 위치한 유일한 팰리스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의 모든 것.

프로필 by 이하민 2026.02.19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의 전경.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의 전경.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새 시작을 알린 순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새 시작을 알린 순간.

파리 센강 남쪽에 자리한 유일한 팰리스 호텔, 루테티아. 1910년 개관 이후 문학과 예술을 꽃피운 이곳은 지난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손잡으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았다. 새 이름은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Mandarin Oriental Lutetia, Paris).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건축미를 바탕으로,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파리의 예술·문화·지성의 중심지로 자리해 온 루테티아는 창작자와 사상가들이 자연스럽게 모여들던 안식처이자 교류의 장이었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조세핀 베이커를 비롯해 제임스 조이스는 이곳에 머무르며 『율리시스』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샤를 드골 장군이 아모르 스위트에서 신혼 시절을 보냈다는 일화 역시 루테티아를 둘러싼 전설적인 이야기로 전해진다. 이러한 예술적 발자취는 카트린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에디 슬리먼 등 현대의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이어지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루테티아만의 미학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객실.

루테티아만의 미학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객실.

프라이빗한 실내 수영장.

프라이빗한 실내 수영장.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가 특별한 이유는 호텔 곳곳에서 발견된다. 현대에 들어 장-미셸 윌모트(Jean-Michel Wilmotte)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이곳은 총 184개의 객실과 47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테티아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디자인한 ‘생제르맹 펜트하우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스위트 파리지앵’, 에펠탑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세핀 베이커 스위트’는 각기 다른 개성과 파리의 정서를 담아 특별함을 더한다. 모든 객실에는 스마트 컨트롤러 시스템이 적용돼 조명과 커튼 제어는 물론, 객실 메이크업 요청 등 세심한 서비스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파리의 건축 구조상 설치가 쉽지 않은 전자식 비데와 터치스크린이 결합된 거울 등 디테일한 요소까지 디지털화해 투숙객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 이러한 루테티아의 치밀함은 객실을 벗어나서도 이어진다. 호텔 외관을 포함해 총 10개의 공간이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이를 보존·관리하기 위해 장인과 예술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역시 루테티아를 이루는 중요한 축이다. 파리지앵 클래식 브라세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브라세리 루테티아(Brasserie Lutetia)를 비롯해, 조세핀 베이커의 이름을 딴 바 조세핀(Bar Joséphine), 라운지 르 생제르맹(Le Saint-Germain), 스피크이지 콘셉트의 바 아리스티드(Bar Aristide) 등 다채로운 미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아카샤 스파(Akasha Spa),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트리트먼트 스위트룸까지 갖춰 도심 속 완벽한 휴식을 선사한다. 더불어 루테티아는 파리의 팰리스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희귀 미술 서적과 소설을 포함해 1600권 이상의 장서를 갖춘 이 공간은 예술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장소로서의 위상을 상징한다. 특히 만다린 오리엔탈 루테티아, 파리는 프랑스 영화계의 전설 이자벨 위페르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그녀의 예술적 영감을 담아낸 '오뜨 꾸튀르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파리지앵 럭셔리의 정수를 다시 한번 증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과 함께 루테티아는 ‘특별함을 아는 이들을 위한 매일의 순간(Fans of the Exceptional, Every Day, Everywhere)’이라는 비전 아래 새 시대의 역사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시그너처 공간인 바 조세핀.

시그너처 공간인 바 조세핀.

Credit

  • PHOTO Mandarin Oriental Lutetia
  • ART DESIGNER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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