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두 개의 조인성' 에스콰이어 표지 선정 비하인드 공개?

커버 후보 두 개가 몇 날 며칠 고민하게 만들...

BYESQUIRE2018.10.21

커버 후보 두 개가 몇 날 며칠 고민하게 만들었다. 1번의 조인성에는 패셔너블함이 있다. 색이 분명한 옷을 입고 평소의 <에스콰이어> 커버 같지 않은 포즈와 태도를 취했다. 브랜드 로고가 먼발치에서도 보여 브랜드 담당자에게 떵떵거릴 수도 있다. 2번의 조인성은 우리가 잠깐 잊고 있던 조인성이 있었다. 조인성에게 요구하는 조인성스러움이 이 사진에 있다. 2000년대의 조인성이 문득 보였다. 소파에 눕고 카메라 렌즈를 보지 않는 어떤 파격도 있다. 물론 둘 다 커버로 고르는 쉬운 방법도 있지만, 이번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결국 2번으로 결정됐다. 조인성이 조인성다운 게 정답이었다. 무엇보다도 저 캐멀색 코트가 참 잘 어울린다는 걸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1번은 금세 사족처럼 느껴졌다. 이 결정에는 조인성도 참여했다. 이제껏 이런 경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