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티 재킷의 새로운 장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운동선수 옷에서 이브닝 룩으로.


벨벳 바시티 재킷, 티셔츠, 데님 팬츠, 아미 부츠, 벨트, 목걸이, 팔찌 모두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벨벳 바시티 재킷, 티셔츠, 데님 팬츠, 아미 부츠, 벨트, 목걸이, 팔찌 모두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바시티 재킷은 19세기 하버드 대학교 야구팀에서 처음 등장했다. 목, 손목, 허릿단에 쫀쫀한 밴드를 달고 문자나 그림 패치를 장식한다. 운동선수를 위한 옷이었다. 운동선수에게는 영광과 소속감을 표하는 옷이었다.
두 세기가 지난 지금은 운동과 담 쌓은 사람도 바시티 재킷을 입는다.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온갖 옵션으로 바시티 재킷을 변형한다. 그중에서도 생 로랑은 이 옷의 건강한 운동복적 관념마저 모조리 없애버렸다. 하우스의 코드를 담아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옷으로 만들어버린 근사한 기개. 바시티 재킷은 순식간에 생 로랑 하우스의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 울과 가죽 대신 호화로운 벨벳으로, 명랑한 패치 대신 농염한 금사와 시퀸으로. 또 새로운 세대의 이브닝 룩으로. 생 로랑은 바시티 재킷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
운동선수 옷에서 이브닝 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