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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하기 좋은 국내 천연 수영장 물놀이 핫플레이스 5

천연 수영장은 남의 나라 이야기? 자연이 만든 워터파크에서 스노클링, 수영, 프리다이빙까지 즐기자.

BY장성실2021.07.13

갈남항

ⓒ삼척시청 공식블로그@ssunz_family@to.day_ⓒ삼척시청 공식블로그@my_dudu_@my_dudu_ⓒ삼척시청 공식블로그
국내 여행 좀 다녀본 이들이라면 삼척 장호항은 한 번쯤 들어봤으리라 짐작한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아 한차례 뜬 적이 있는 여행지이다. 최근에는 장호항 옆의 갈남항이 뜨고 있다. 장호항보다 한적하고, 모르는 이들이 많아 스노클링 명소만을 찾으러 다니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나만 알고 싶은 바닷가’로 호평이 자자한 곳이다. 갈남항은 모래사장 앞으론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깊은 곳도 두렵지 않다면 주차장 우측으로 향해보자. 등대로 가기 전 수심이 제법 깊어 보이는 곳에선 신기한 물고기들도 발견할 수 있으니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스노클링을 즐겨보자.  
 
 

하트해변

ⓒ울진군청 공식블로그ⓒ울진군청 공식블로그ⓒ울진군청 공식블로그ⓒ울진군청 공식블로그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세트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울진 하트해변. 이름이 독특한데, 바닷물이 들어오는 모양이 마치 하트 모양을 연상한다고 해 기존 하누넘해변에서 하트해변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하트해변 역시 강릉이나 양양처럼 북적이지 않아 스노클링을 즐기러 찾아오는 이들이 속속들이 생겨나는 중이다. 천연이 만든 수영장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넘실대는 파도를 타고 물놀이를 즐겨도 되지만, 국내인 게 실감이 안 들 정도로 수심 5m까지 내려갈 수 있는 프리다이빙 포인트까지 경험할 수 있다.
 
 

윤돌섬

@traveler_ra_@jjo._.000ⓒ거제시청 공식블로그ⓒ거제시청 공식블로그ⓒ거제시청 공식블로그ⓒ거제시청 공식블로그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거제로 가보자. 몽돌해수욕장, 덕포해수욕장, 옥계해수욕장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바다가 많은 거제에서 스노클링, 패들 보트 등 액티비티가 가능한 구조라해수욕장을 소개한다. 구조라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완만해 잔잔한 물결을 타고 스노클링을 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해변에서 마주 보이는 외딴섬, 윤돌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 섬 근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단, 워낙 청정 지역이다 보니 대왕 해파리를 종종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안전요원이 퇴근한 6시 이후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게 안전하다.  
 
 

원앙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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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열대야가 시작되는 7월. 바닷가도 좋지만 때로는 시원한 계곡에서 힐링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국내 최고의 휴가지라고 해도 아쉽지 않은 제주 서귀포에서 특히 여름에 스노클링 스팟으로 추천하는 돈내코 원앙폭포를 소개한다.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를 통해 새소리를 들으며 산 안으로 들어가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맑은 계곡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하늘색과 청록색 물감을 동시에 섞은 듯한 에메랄드빛의 폭포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 천혜의 자연을 홀로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진을 찍으러 오는 이들이 많으니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하는 게 좋겠다.
 
 

판포포구

@jisu_zlz@yourbom_ⓒ제주시청 공식블로그ⓒ제주시청 공식블로그ⓒ제주시청 공식블로그
제주에 오래 살아본 이들이라면 워터파크가 필요 없다는 말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될 것이다. 돌담이 자연스럽게 막아 형성된 자연 수영장 황우지해안도 좋지만, 수영을 못 하는 이들이라면 파도가 높이 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대신 잔잔하고 널따란 포구에서 맘껏 수영을 즐겨보자. 금능 해수욕장에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판포포구는 이제는 배가 다니질 않는 옛 포구로, 특히 수심이 깊어지는 오후 12시쯤 찾아가면 깊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닥이 고운 모래가 깔려 있어 발바닥을 다칠 위험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 오후 4시가 넘어가면 바닷물이 서서히 빠져 바닥이 드러나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찾아간다면 더없이 좋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