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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보디 모이스처라이징 5
4명의 에디터가 한 달 동안 블라인드 테스트한 5개의 보디로션. “당신의 타입과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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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트러블이 있는 지성 피부. 보디로션 특유의 갑갑함이 싫어 보디 제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오성윤(지성)
」
「
많이건조한 편이지만 따로 사용하는 제품은 없다. 정말 건조해서 피부가 고통받는 순간이 돼서야 찾아 나서는 편. 임일웅(악건성)
」
「
무척 건조한 타입. 피부가 유독 푸석푸석해지는 겨울철이면 보디 케어 제품을 챙겨 바르곤 한다. 윤웅희(악건성)
」
「
건조한 편에 속한다. 평소 로션 타입의 보디 케어 제품으로 가볍게 관리하고 있다. 박호준(건성)
」

① LA MER
보디 크림 300mL/라 메르.
윤 약간의 끈적임이 있어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키려면 여러 번 문질러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습력은 가장 우수했다. 가벼운 제형은 아니라서 아침보다는 저녁 샤워 후에 바르는 게 좋았다.
임 은은한 향이 인상적이다. 상당히 꾸덕한 텍스처에 리치한 제품이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건조한 부위에 듬뿍 발랐을 때 특히 효과적이라고생각했다.
오 평소 보디로션을 잘 바르지 않아 뭉침이 있는 꾸덕한 제형이 부담스러웠지만, 다음 날 아침 부드럽게 정리된 살결을 경험했다.
박 은은하게 지속되는 향이 맘에 든다. 묵직한 텍스처에 비해 흡수력이 좋아 바쁜 아침 서둘러 발라도 어느새 다 스며들어 있었다.
향 ●●●●
발림성 ●●●◐
흡수성 ●●●◐
산뜻함 ●●●
수분 지속성 ●●●●●
② SANTA MARIA NOVELLA
라떼 뻬르 일 꼬르뽀 250mL/산타 마리아 노벨라.
윤 5가지 제품 중 가장 묽은 타입. 그래서 바르기 쉽고 흡수력도 뛰어나다. 특히 향이 은은하고 지속력도 우수해, 아침에 바르면 하루 종일 기분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임 가볍게 흘러내리는 텍스처와 은은한 장미 향이 꽤 맘에 든다. 워낙 메마른 피부라 대부분의 제품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단기간에 가장 큰 변화를 느꼈던 제품이다.
오 바른 듯 안 바른 듯 촉촉하다. 기름지지도 않고 가벼워 수분이 금방 날아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얇고 넓게 발린 수분막이 피부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 같아 좋았다.
박 바르자마자 주르륵 흘러내려 적당량을 가늠하기 조금 어려웠다. 수분 지속력은 좋았으나, 평소 리치한 로션 타입에 익숙하다면 금세 써버릴 수도 있겠다.
향 ●●●◐
발림성 ●●●●
흡수성 ●●●◐
산뜻함 ●●●●
수분 지속성 ●●●◐
③ DIOR BEAUTY
라 꼴렉시옹 프리베 우드 이스피앙 보디 크림 150mL/디올 뷰티.
윤 약간의 미끌거림이 남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흡수력도 나쁘지 않다. 진하게 퍼지는 머스크 향 역시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 기분 좋게 사용했다. 향이 있는 편이니 기분 따라 아침에 발라도 좋을 듯하다.
임 지나치게 끈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묽지도 않아 텍스처의 밸런스와 마무리감이 좋다고 느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세하게 느껴지는 알코올 향이 조금은 낯설다는 것.
오 남성을 위한 제품 같다. 머스크와 발삼 향이 강하게 풍겨 머스큘린함 그 자체. 향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상당하다. 발림성과 마무리감은 무난한 편.
박 가장 비싼 제품이 아닐까 예상했다. 묽지도, 지나치게 리치하지도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향의 개성이 강해 사람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듯하다.
향 ●●●●
발림성 ●●●●
흡수성 ●●●◐
산뜻함 ●●●
수분 지속성 ●●●●
④ VASELINE
바세린 드라이 스킨 레스큐 더마 보디로션 400mL/바세린 by 올리브영.
윤 전반적으로 무난한 제품이다. 탁월한 부분은 없으나 크게 거슬리는 것도 없었다. 발림성과 수분 지속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유분기가 적당해 가볍게 바를 수 있다. 다만 향이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임 유분기와 끈적임이 적어 몸에 바르고 바로 옷을 입어도 괜찮을 정도. 낮과 밤 중에 어느 때 더 사용하기 적당한지 묻는다면 샤워를 끝낸 밤이겠지만, 외출 전 급하게 수분 보충을 위한 제품으로도 무리가 없다.
오 제형이 무척 특이하다. 약간 쿨링감이 느껴지는 듯한 화한 향이 연고 같기도 하고. 끈적임은 없으나 유분기가 있어 지성 피부에는 부담이 될 수 있겠다.
박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향이 약해 사용하기 편했다. 흡수력은 조금 아쉬웠지만 몇 번 두드려주면 빠르게 스며든다.
향 ●●
발림성 ●●●◐
흡수성 ●●◐
산뜻함 ●●
수분 지속성 ●●●◐
⑤ AĒSOP
레쥬비네이트 인텐시브 보디 밤 100mL/이솝.
윤 5가지 제품 중 가장 유분기가 많다고 느꼈다. 스며들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리지만 보습력은 우수했다. 텍스처나 유분기를 고려한다면 아침보다 밤에 여유 있게 시간을 두고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임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꾸덕한 제형에 유분기가 많아 흡수시키는 데 꽤나 많은 공을 들여야 하지만 다행히 끈적임은 거의 없는 편이다.
오 굉장히 기분 좋은 향이 난다. 바닐라 웨하스에 시트러스가 가미된 듯 달콤하면서도 귀여운 향이 인상적이다. 발림성 역시 피부에 겉도는 느낌 없이 밀착력 있게 흡수된다.
박 끈적임이 없고 마무리감 역시 좋다. 다만 시트러스한 향이 진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제품.
향 ●●●
발림성 ●●●
흡수성 ●●●
산뜻함 ●●◐
수분 지속성 ●●●●◐
「
대체로 타입과는 무관하게 향과 흡수력이 제품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바쁜 아침보다는 밤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선호했고,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흡수가 잘 되는 제품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번과 2번 중 1번은 꾸덕한 타입이지만 빠른 흡수성을 자랑했고, 은은한 장미 향을 가진 2번 제품은 오히려 가장 묽은 타입으로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어 TOP 2를 차지했다. RESULT
」Credit
- EDITOR 이하민
- PHOTOGRAPHER 정우영
- ASSISTANT 강슬기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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