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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3키 수상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럭셔리 웰니스의 정점에 서다

전 세계에서도 극히 소수의 숙소만이 이 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만큼, 이번 수상은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가 ‘단순한 숙박지’가 아닌 ‘여정의 목적지’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결과다.

프로필 by 오정훈 2025.10.22

미쉐린 3키 수상, 럭셔리 웰니스의 정점에 서다

럭셔리 숙박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미쉐린 키(MICHELIN Key)는 미쉐린 가이드가 레스토랑에 '별'을 부여하듯 호텔과 리조트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인증 제도다. 1키는 ‘매우 특별한 숙박’을, 2키는 ‘예외적인 숙박’을, 그리고 마지막 3키는 ‘비범한 숙박 경험’을 상징한다. 올해 발리 우붓의 대표 럭셔리 리조트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Mandapa, a Ritz-Carlton Reserve)가 바로 이 3키를 획득했다. 전 세계에서도 극히 소수의 숙소만이 이 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만큼, 이번 수상은 만다파가 ‘단순한 숙박지’가 아닌 ‘여정의 목적지’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결과다.


우붓 정글 한가운데서 마주하는 비범한 휴식

만다파는 울창한 정글과 신성한 아융강(Ayung River)이 어우러진 발리 우붓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만다파(Mandapa)’는 산스크리트어로 ‘정신적 쉼터’를 뜻하며, 리조트 전체가 발리 전통 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로 설계됐다. 35개의 스위트룸과 25개의 프라이빗 풀빌라, 네 곳의 개성 있는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스파, 요가 파빌리온 등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여행자들에게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경험’을 제안한다.


새로운 웰니스 프로그램 ‘Disconnect to Reconnect’

만다파는 미쉐린 수상에 이어, 2025년 8월 웰니스 프로그램 ‘디스커넥트 투 리커넥트(Disconnect to Reconnect)’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름 그대로 빠른 디지털 시대 속에서 잠시 연결을 끊고 자신·자연·내면과 다시 이어지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슬로우 리빙, 수면 관광(Sleep Tourism), 디지털 디톡스, 정신 건강 회복 등 최근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다음과 같은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와츠(Watsu): 따뜻한 물 위에서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지압을 결합한 수(水) 테라피로, 심신의 긴장을 이완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공명 테라피(Gong Bath Therapy): 깊은 울림과 진동으로 몸 전체를 감싸는 사운드 힐링 프로그램. 에너지 밸런스를 회복하고 깊은 명상 상태로 이끈다.

수면 테라피(Sleep Therapy): 아로마와 사운드, 이완 테크닉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 장기적인 건강을 돕는 핵심 프로그램.

포리징(Foraging): 리조트의 자연 속을 직접 걸으며 식물과 과일을 채집하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위빠사나(Vipassana): 불교 명상법을 바탕으로 호흡과 감각에 집중해 내면의 평온을 회복한다.


만다파의 철학: “쉼이 곧 전환이다”

총지배인 마사노리 호소야(Masanori Hosoya)는 “‘디스커넥트 투 리커넥트’는 빠른 세상에서 더 깊은 휴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만다파의 해답”이라며 “단순한 럭셔리 이상의 의미 있는 웰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미쉐린 3키'라는 타이틀은 그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다. ‘숙박’이 아닌 ‘삶의 방향’을 제안하는 리조트에게만 주어지는 상징이다. 만다파는 이 영예를 통해 ‘웰니스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Credit

  • EDITOR 오정훈
  • PHOTO 만다파
  • 리츠칼튼 리저브
  • PRODUCTION 해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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