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더 라산타가 새로운 숙성 레시피로 돌아온다
숙성 햇수도 15년으로 3년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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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모렌지(Glenmorangie)’는 게일어로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 ‘라산타(lasanta)’는 ‘따뜻함’ 혹은 ‘열정’을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글렌모렌지는 하이랜드 북부의 전설처럼 고요한 마을 테인에서 숙련된 소수의 기술자들이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 2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1843년 공식 설립되었으며 그보다 오래, 1660년대 농장 증류소를 연원으로 짚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고즈넉한 이미지와 달리 브랜드의 역사는 혁신성으로 그득하다. 스코틀랜드 내에서 가장 목이 긴 증류기와 미네랄이 풍부한 경수를 사용해 깨끗하고 섬세한 맛의 위스키를 생산하며, 검게 볶은 맥아나 새 오크통을 사용하는 등 온갖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최초로 희석하지 않은 위스키 원액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고, 글렌피딕보다도 먼저 싱글몰트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글렌모렌지는 숙성시키던 원액을 각기 다른 와인 오크통에 옮겨 추가 숙성시킨 ‘우드 피니시’를 처음으로 선보인 증류소다. 이제는 수많은 브랜드가 해당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여전히 ‘셰리 피니시’ 하면 글렌모렌지 더 라산타가 근본으로 꼽히는 이유다. 시골 마을의 고요하고 묵묵한 증류소에서 피워낸 ‘더 좋은 맛’을 향한 열정. 한 모금 맛을 보면, 절묘한 균형 속에서 마치 그 두근거리는 역사의 순간이 전해지듯 하기 때문이다.
 
  섬세하고 과일 향 가득한 스피릿을 만들어내는, 글렌모렌지의 마스코트가 된 ‘기린처럼 키가 큰’ 증류기.
그리고 흥미로운 소식은, 최근 글렌모렌지가 더 라산타의 맛을 한층 진화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 빌 럼스던(Dr. Bill Lumsden)과 마스터 블렌더 질리언 맥도널드(Gillian Macdonald)의 시각에 오래도록 사랑 받아온 이 위스키의 풍미를 극대화할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풍부한 향신료와 진한 달콤함을 가진 글렌모렌지 더 라산타는 석양의 황홀한 빛을 담아낸, 오랫동안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위스키죠. 이번에 15년 숙성으로 강화하며 버번 캐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의 새로운 숙성 레시피를 통해 더 복합적이고 우아한 풍미, 완벽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빌 럼스던의 설명이다. 그의 말처럼 새로운 글렌모렌지 더 라산타는 기존 12년에서 15년으로 숙성 기간이 늘었으며, 캐스크 레시피도 다듬어 버번 캐스크가 글렌모렌지 특유의 부드럽고 우아한 풍미를, 셀렉트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가 풍부한 단맛과 향신료의 깊은 향을 더해주도록 했다. 그 결과는 건포도와 꿀, 토피, 정향과 계피 풍미가 노을빛 지평선처럼 이어지는 위스키다. 글렌모렌지의 표현을 빌리면, ‘석양을 한 모금 마실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 라산타의 맛’이라고 자부하는 위스키. “석양이 매일 다른 얼굴을 보여주듯, 라산타를 마시는 경험 역시 언제나 새로운 발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렌모렌지 더 라산타 15년은 2025년 11월부터 주요 소매점과 위스키 바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하이랜드 북부 테인에 위치한 글렌모렌지 증류소. 소수의 운영 체제, 끝없는 도전으로 180여 년간 끊임없이 위스키의 맛과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더 라산타 15년의 개발을 이끈 글렌모렌지 위스키 크리에이션 디렉터 빌 럼스던.
Credit
- PHOTO 글렌모렌지
- ART DESIGNER 주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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