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생 로랑'으로 편지를 하겠어요
새하얗고 단정한 디자인의 생 로랑 리브 드와 편지 세트와 만년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오히려 마음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하는 순간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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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처 장식의 카드 문구 세트, 메탈 소재의 S.T. 듀퐁과 협업한 만년필 모두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손편지가 귀한 요즘엔 꾹꾹 눌러 쓴 편지 한 장에 온 마음이 요동친다. 감정 없는 타이포와 무의미한 이모티콘으로 도배된 메시지들 사이, 마음을 담아 쓴 손 글씨를 보고 있으면 이 시끄럽고 험난한 세상에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애정이라 다짐하게 된다. 오지 않을 것만 같은 가을을 기다리며 이달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물건은 생 로랑의 편지지 세트와 만년필. 소중한 메시지를 담기에 이보다 근사한 선택지가 또 있을까. 요란한 장식 없이 새하얗고 단정한 디자인이라 가장 솔직하고 담백한 말들이 술술 나올 것만 같다. 종이의 고운 질감, 잉크가 번져 나간 자국, 차분히 단어를 고르는 시간 속에 메시지는 깊은 온기를 품는다. 속도와 효율이 미덕이 된 시대에, 생 로랑의 이 물건들은 그동안 잊고 지낸 다정함을 일깨운다. 오늘 밤엔 아껴둔 편지지를 펼쳐 두고, 오래도록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이에게 정성스레 쓴 손편지를 건네고 싶다.
Credit
- EDITOR 신혜지
- PHOTOGRAPHER 박종하
- ASSISTANT 박예림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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