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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는 출장길에 어떤 '헤드폰'을 쓸까?

공항에서 비행기 안, 낯선 도시를 걷는 순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돌의 여정에 함께한 헤드폰 4개을 포착했습니다.

프로필 by 차종현 2026.08.26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스트레이 키즈 현진: 첫 디올 쇼 참석을 위해 파리로 향하며 착용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95는 브랜드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플래그십 헤드폰입니다.
  • 라이즈 앤톤: 도쿄에서 착용한 바워스앤윌킨스 Px8 S2는 40mm 카본 콘 드라이버와 24비트 오디오, 최대 30시간 재생을 지원합니다.
  • BTS 뷔: 비츠 스튜디오 프로는 10분 충전 4시간 재생, 최대 40시간 배터리와 유·무선 연결이 자유로워 실용적입니다.
  • TXT 연준: 소니 WH-CH710N은 20만원 미만의 현실적인 가격대, 최대 35시간 재생과 자동 AI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합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안, 낯선 도시를 걷는 순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돌의 여정에 함께한 헤드폰 4개을 포착했습니다.

공항 패션에서 헤드폰은 이제 음악을 듣기 위한 기기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룩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비행기에 오르면 긴 이동 시간을 책임지는 여행 장비가 되죠. 선택에는 저마다의 취향과 안목도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150만 원대 플래그십 모델부터 20만 원 안팎의 실용적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까지. 최근 해외 일정과 일상에서 포착된 네 남자의 헤드폰을 살펴봤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현진 |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95

첫 디올 쇼를 위해 파리로 향한 현진의 여정에 함께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95.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hynjinnnn

첫 디올 쇼를 위해 파리로 향한 현진의 여정에 함께한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H95.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hynjinnnn

올해 1월 첫 디올 쇼 참석을 위해 파리로 향한 현진. 그의 사진에서 블랙 컬러의 헤드폰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정체는 뱅앤올룹슨이 창립 95주년을 기념해 만든 베오플레이 H95입니다. 2020년 출시 당시 브랜드가 95년간 쌓아온 사운드와 디자인, 장인 정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 선보였습니다. 현재 국내 공식 판매가는 150만7천 원입니다.

가격대만큼 소재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브러시드 알루미늄 프레임과 가죽 헤드밴드, 램스킨 이어 쿠션을 조합했고 안쪽에는 메모리 폼을 넣었습니다. 40mm 티타늄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왼쪽 이어컵의 다이얼을 돌려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방식도 독특합니다. ANC를 켠 상태에서도 최대 38시간 재생이 가능해 장거리 비행에도 든든하죠. 현진이 착용한 블랙은 알루미늄과 가죽의 질감을 살려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입니다.


라이즈 앤톤 | 바워스앤윌킨스 Px8 S2

음악에 진심인 앤톤의 도쿄 일정에서 발견한 바워스앤윌킨스 Px8 S2.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iize_official

음악에 진심인 앤톤의 도쿄 일정에서 발견한 바워스앤윌킨스 Px8 S2.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iize_official

헤드폰도 앤톤에게는 하나의 스타일링 아이템입니다. 평소 자신의 취향대로 헤드폰에 장식을 더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온 그가 도쿄에서 꺼내 든 헤드폰은 바워스앤윌킨스의 플래그십 Px8 S2입니다. 부드러운 나파 가죽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을 사용해 매끈하게 다듬은 외관부터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운 인상이 강합니다. 국내 출시가는 113만9천 원입니다.

보이는 것만큼 소리에도 힘을 줬습니다. 40mm 카본 콘 드라이버와 전용 앰프·DAC를 탑재하고 24비트 오디오 연결, aptX Lossless를 지원합니다. 총 8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도 적용됐죠. 완충 시 최대 30시간 재생할 수 있고 15분만 충전해도 최대 7시간을 확보하는 고속 충전은 출발 직전 배터리가 부족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무게는 310g으로 가벼운 축은 아니지만 이전 세대보다 슬림하게 다듬은 실루엣과 가죽 마감 덕분에 착용했을 때의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헤드폰을 숨기기보다 스타일의 한가운데 두는 앤톤의 방식과도 잘 어울리죠.


BTS 뷔 | 비츠 스튜디오 프로

운동할 때도 공항에서도 뷔의 곁을 지키는 Beats Studio Pro.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hv

운동할 때도 공항에서도 뷔의 곁을 지키는 Beats Studio Pro.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hv

뷔의 오디오 취향은 한 가지로 쉽게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긴 일정에서는 유선 이어폰을 꺼내기도 하고 여러 종류의 헤드폰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요. 그중 운동할 때부터 공항까지 여러 차례 포착된 모델이 비츠 스튜디오 프로입니다. 둥근 이어컵과 헤드밴드 양옆의 ‘b’ 로고만으로 정체가 드러나는, 비츠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무게는 260g.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지원하며 ANC를 끄면 최대 40시간, 켜면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10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을 재생하는 Fast Fuel 기능도 유용합니다. 국내 공식 판매가는 44만9천 원입니다.

블루투스뿐 아니라 USB-C 무손실 오디오와 3.5mm 아날로그 입력을 모두 지원해 비행기 좌석의 기내 엔터테인먼트에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터 장거리 이동까지 상황에 따라 활용하기 좋은 폭넓은 연결성이 이 제품의 강점입니다.


TXT 연준 | 소니 WH-CH710N

블랙 헤드폰으로 출장 룩의 무게감을 더한 연준과 소니 WH-CH710N.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yawnzzn

블랙 헤드폰으로 출장 룩의 무게감을 더한 연준과 소니 WH-CH710N.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yawnzzn

연준의 출장길에 올 블랙의 단정한 소니 WH-CH710N이 포착됐습니다. 20만원 미만의 현실적인 가격대에 필요한 기능을 충실하게 갖춘 모델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군더더기 없는 둥근 이어컵 덕분에 어떤 룩에도 조화를 이룹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두 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리를 감지하고 자동 AI 노이즈 캔슬링이 환경을 분석해 알맞은 필터를 선택합니다. 30mm 드라이버를 탑재했고 무게는 약 223g.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면서도 최대 35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긴 비행도 한 번의 충전으로 충분히 버틸 만합니다.

이어컵을 돌려 납작하게 만들 수 있는 스위블 구조는 사용하지 않을 때 가방 속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일정에도 유용합니다. 과한 장식 없이 필요한 기능에 집중한 블랙 헤드폰의 담백한 인상은 연준의 시크한 스타일과도 결을 같이합니다.


같은 헤드폰이라도 선택의 이유는 전혀 다릅니다. 현진은 소재와 디자인에 공들인 럭셔리 오디오를, 앤톤은 사운드와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모델을 골랐습니다. 뷔처럼 운동부터 비행까지 여러 상황을 오간다면 폭넓은 연결성이, 연준처럼 부담 적은 무게에 노이즈 캔슬링과 긴 배터리까지 챙기고 싶다면 합리적인 가격대가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죠. 공항에서 무심하게 목에 건 헤드폰 하나에도 그 사람의 취향은 꽤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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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한나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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