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 근처가 뜬다

텐동 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고의 텐동집 중 하나로 꼽히는 망원동의 이치젠이 남영동에 2호점을 냈다. 망원동처럼 줄을 장시간 서지 않아도 돼 배가 많이 고픈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이치젠과 다른 점이 또 있다. 튀김과 밥을 따로 내어주고, 튀김을 2번에 나눠 준다는 것. 덕분에 식사 내내 바삭바삭하고 깨끗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초당옥수수나 관자, 은어, 두릅, 굴 튀김 등 그때그때 바뀌는 제철 메뉴도 있다. 바질과 레몬향의 화이트 와인으로 절인 바질 토마토도 안 먹으면 서운하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2길 11-21
연락처 070-4128-6321
영업시간 월~토 11:30~14:30, 17:30~2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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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의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운영하는 남준영 대표가 새롭게 오픈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다. 쌀국수 전문점답게 메뉴도 한우 쌀국수, 얼큰 한우 쌀국수, mix mix 섞은면, 한우 수육 반 접시로 단출하다. 한우 사골, 양지를 12시간 이상 끓여 국물을 내, 비 오는 날, 술 마신 다음 날 먹기 좋다. mix mix 섞은면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일종의 비빔국수로, 다 먹은 후 튀긴 마늘이 올라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참외 절임, 방아잎 장아찌 등 함께 주는 반찬도 독특하다. 아 참, 외관에서 남박이란 이름은 찾기 어렵다. NOOODLE-SHOP-SERVICE라는 글씨를 찾자. 오후 3시 30분까지만 영업하니, 방문을 서두르자.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영업시간 화~일 08:00~15:30,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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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역 근처에서 커피 마시러 어디 갈지 방황하지 않아도 된다. 답은 정해져 있다. 상수동에 오츠 에스프레소가 있다면 원효로에는 오츠 커피가 있다. 아늑하고 소박한 분위기, 직접 로스팅 해 정성스럽게 내리는 커피, 커피 외의 다양한 음료 등 오츠 커피는 누구와 함께 가도 실패하지 않는 곳이다. 특히 아인슈페너와 오츠 라테가 유명하다. 그 밖에도 콜드 브루 라떼, 플랫 화이트, 캐러멜 라테 등 다양한 라테 종류가 있어 라테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볼 만하다. 날씨 좋은 날, 밖의 자리에 앉아 속세와 근심을 버리고 한가로움을 만끽해보자. 반려동물을 데려가도 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13-12
연락처 070-7776-5542
영업시간 월~금 11:00~20:00, 토~일 12: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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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바마셀은, 서울에서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공간 중 하나다. 스탠딩 위주의 카페로, 여럿이 수다 떨러 가기보다는 혼자 가볍게 커피 맛을 음미하러 가기에 더 적당하다. 특히 가장 기본인 에스프레소뿐만 아니라 샤케라토(에스프레소 거품+얼음+설탕), 아포가또(에스프레소+아이스크림), 그라니따 디 카페(에스프레소 셔벗+크림), 트리콜로레(카페 크레마+그라니따+밀크 젤라또) 등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한 차가운 음료 메뉴가 다양하게 있어 모든 메뉴를 다 정복할 때까지 매일매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다.  
 
주소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12
영업시간 월~금 10:00~19:00, 토 11:00~19: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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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스 에디터 / 나지언
- 사진 / 인스타그램 @ichizen_tenpurameshi @noodle.shop.service @oatscoffee @bamaself_coff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