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열 명의 남자가 소개하는 인생 코트 열 벌 part.2

열 명의 남자, 열 개의 코트.

BYESQUIRE2020.11.05
 
 

ME & MY

COAT

 
코트, 재킷 모두 리베라노 & 리베라노. 셔츠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 팬츠 피티 토리노. 부츠 알든. 안경 TBRM.

코트, 재킷 모두 리베라노 & 리베라노. 셔츠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 팬츠 피티 토리노. 부츠 알든. 안경 TBRM.

 

한태민ㅣ샌프란시스코마켓 대표 

@taeminhan

 
1 오늘 어떤 코트를 입었나? 2014년 가을 피렌체 리베라노 & 리베라노에서 맞춘 코트.
2 이 코트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갖고 싶어 한참을 찾았던 원단을 겨우 발견해 무척 기뻤다. 체촌부터 피팅까지 리베라노 씨가 직접 진행해줘 더욱 소중하다.
주로 언제 입는가? 재킷과 코트를 함께 입고 싶은 날. 일부러 함께 입기 위해 어깨를 넉넉하게 재단해서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4 가장 완벽한 코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 격식 있게 코트를 입을 수 있고 진중하고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5 가장 선호하는 코트의 색과 소재는 무엇인가? 네이비, 캐멀, 브라운. 원단은 물론 캐시미어가 좋지만, 캐시미어 못지않게 좋은 울도 많다.
6 이 코트에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나? 아쿠아플로르의 오드 오만.
7 코트와 남자에 관한 인상 깊었던 이미지가 있나?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문학가인 장 콕토.
가장 휼륭한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리베라노 & 리베라노. 두말할 나위 없는 최고.
올해 꼭 사고 싶은 코트는 무엇인가? 네이비 울 코트를 꼭 사고 싶다.
 
 
코트 드리스 반 노튼. 티셔츠 아이언 메이든 빈티지 티셔츠. 데님 팬츠 헬무트 랭. 부츠 아워 레거시.

코트 드리스 반 노튼. 티셔츠 아이언 메이든 빈티지 티셔츠. 데님 팬츠 헬무트 랭. 부츠 아워 레거시.

 

레스ㅣ포토그래퍼 

@less_photo
 
1 오늘 어떤 코트를 입었나? 오래전에 산 드리스 반 노튼의 코트.
2 이 코트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2006년 겨울, 뉴욕 여행 중에 너무 추워서 구입했다. 이 코트를 입으면 그날 뉴욕의 냉랭한 풍경이 하나의 장면처럼 떠오른다.
주로 언제 입는가? 겨울이 너무 지루할 때. 패턴이 재밌어서 다른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오늘처럼 자주 입는 진과 부츠에 별다른 고민 없이 입는다.
4 가장 완벽한 코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피코트. 큰 깃으로 목과 얼굴까지 감싸주니까. 롱 코트를 선호하고, 겨울철 추위로부터 몸을 꽁꽁 감싸주는 코트를 좋아한다.
5 가장 선호하는 코트의 색과 소재는 무엇인가? 두껍고 무거운 헤비 울 코트.
6 이 코트에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나? 니콜라이의 파출리 인텐스.
7 코트와 남자에 관한 인상 깊었던 이미지가 있나? 아사노 다다노부의 〈상어 가죽 남자와 복숭아 엉덩이 여자〉, 〈이치 더 킬러〉. 세기말에 나온 그의 두 영화가 떠오른다.
8 가장 휼륭한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1990년대 헬무트 랭.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면 더 마음에 드는 브랜드. 스테디한 멋이 있다.
9 올해 꼭 사고 싶은 코트는 무엇인가? 견고한 피코트.
 
 
코트, 후디, 티셔츠, 데님 팬츠, 벨트, 네크리스 모두 세비지. 부츠 아니마스코드.

코트, 후디, 티셔츠, 데님 팬츠, 벨트, 네크리스 모두 세비지. 부츠 아니마스코드.

 

김종완ㅣ세비지 대표

@johnwaynekim
 
1 오늘 어떤 코트를 입었나? 넉넉한 어깨와 길이가 긴 세비지의 더블브레스트 코트.
2 이 코트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세비지의 2020 F/W 제품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인 취향을 듬뿍 담았다. 두툼한 헤비 울과 낮은 고지 라인, 긴 길이까지.
3 주로 언제 입는가? 격식 있는 자리에는 물론 편안하게 외출할 때도 자주 입는다. 오늘처럼 후디와 데님 팬츠와 매치해 캐주얼하게 입는 것도 즐겁다.
4 가장 완벽한 코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가장 선호하는 코트는 더블브레스트 형태의 폴로코트. 넓은 어깨와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 라인이 남성적인 체형을 부각시켜준다. 키가 큰 편이라 무릎까지 덮을 수 있는 길이여야 하고.
5 가장 선호하는 코트의 색과 소재는 무엇인가? 특정하기 어렵다. 디자인, 컬러, 소재의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코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6 이 코트에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나? 톰 포드의 오드우드.
7 코트와 남자에 관한 인상 깊었던 이미지가 있나?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 속 리처드 기어가 입은 로브 코트가 떠오른다. 입에 담배를 물고 자연스럽게 세운 라펠이 절묘하게 멋졌다.
8 가장 휼륭한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기성복이 잘 맞지 않는 체형이다 보니 보통 국내 테일러 숍에서 맞춰 입는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가장 훌륭한 코트를 만드는 메이커는 전병하 테일러의 사르토 준이라고 생각한다. 어깨 라인부터 라펠의 형태, 높낮이, 버튼 밸런스 모두 이상적이다.
9 올해 꼭 사고 싶은 코트는 무엇인가? 단정한 디자인의 캐시미어 체스터필드 코트를 하나 맞추고 싶다.
 
 
더플코트 폴로 랄프 로렌. 재킷, 팬츠, 캡 모두 에스코티지. 셔츠 턴불 & 아서. 슈즈, 타이 모두 영국에서 구입한 빈티지. 안경 모스콧.

더플코트 폴로 랄프 로렌. 재킷, 팬츠, 캡 모두 에스코티지. 셔츠 턴불 & 아서. 슈즈, 타이 모두 영국에서 구입한 빈티지. 안경 모스콧.

 

이태헌ㅣ패션 비주얼 디렉터

@un____usual


1 오늘 어떤 코트를 입었나? 폴로 랄프 로렌의 빈티지 아이보리 더플코트.
2 이 코트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지인이 운영하는 빈티지 숍에 놀러 갔다 덥석 구매했다. 밝은색 코트를 찾고 있었는데 이거다 싶었다.
3 주로 언제 입는가? 추운 겨울에도 롱 패딩 대신 이 코트를 즐겨 입는다. 길이가 약 175cm 정도 되는데, 롱 패딩 못지않게 따뜻하다.
4 가장 완벽한 코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일단 보온성이 좋아야 한다. 결국 따뜻한 코트를 자주 입게 되니까.
5 가장 선호하는 코트의 색과 소재는 무엇인가? 아이보리나 캐멀 같은 따뜻한 컬러의 코트를 선호한다. 포근한 느낌이 좋다.
6 이 코트에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나? 부드럽고 포근한 더플코트 이미지에 우디한 향으로 반전을 더하면 좋을 것 같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그랑수아가 떠오른다.
7 코트와 남자에 관한 인상 깊었던 이미지가 있나? 영국 옥스퍼드를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브라이즈헤드〉. 어깨와 허리를 강조한 실루엣과 단단한 원단의 코트가 인상적이었다.
8 가장 휼륭한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기성 브랜드에서는 내 마음에 딱 맞는 코트를 발견하기 어려워 비스포크 숍에서 직접 맞추는 것을 선호한다.
9 올해 꼭 사고 싶은 코트는 무엇인가? 캐멀 그레이트 코트를 구매할 예정이다.
 
 
베이지 더블브레스트 코트, 재킷 모두 꼬르노 서울. 모크넥 스웨터 유니클로. 팬츠 산드로 옴므. 벨트 8 by YOOX.

베이지 더블브레스트 코트, 재킷 모두 꼬르노 서울. 모크넥 스웨터 유니클로. 팬츠 산드로 옴므. 벨트 8 by YOOX.

 

전승규ㅣ꼬르노서울대표

@jjohn_q
 
1 오늘 어떤 코트를 입었나? 작년에 직접 만든 베이지 더블브레스트 코트.
2 이 코트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나? 직접 만든 코트이기에 내 몸에 완벽하게 맞는 것은 물론 원하는 세부를 모두 넣었다.
3 주로 언제 입는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할 때부터 겨울이 끝날 때까지.
4 가장 완벽한 코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더블브레스트 코트. 두꺼운 원단에 넓은 피크트 라펠이면 더할 나위 없다.
5 가장 선호하는 코트의 색과 소재는 무엇인가? 베이지 혹은 네이비 컬러의 헤비 울 코트.
6 이 코트에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나? 킬리안의 문라이트 인 헤븐. 이국적이면서도 달콤한 향이 어울릴 것 같다.
7 코트와 남자에 관한 인상 깊었던 이미지가 있나? 스테파노 필라티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을 때 만든 우아하고 유연한 코트와 스타일링이 늘 머릿속을 맴돈다. 작년엔 제냐 쿠튀르의 로고를 타투로 새겼을 만큼 좋아한다.
8 가장 휼륭한 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체사레 아톨리니.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나폴리의 사르토답게 수준 높은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패턴은 마치 입지 않은 것 같은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모든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 또한 멋지다.
9 올해 꼭 사고 싶은 코트는 무엇인가? 2014 F/W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에서 선보인 비쿠냐 원단의 캐멀 컬러 머플러 코트.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테파노 필라티의 성격이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 매년 틈날 때마다 이베이를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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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고동휘/윤웅희/신은지/임일웅
  • PHOTOGRAPHER 이규원
  • HAIR & MAKEUP 이담은/김아영
  • ASSISTANT 이하민
  • DIGITAL DESIGNER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