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국내 도입이 시급한 홈트족 전용 IT 기구들

우리가 자꾸 홈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기술'이 없어서라고 합디다.

BY오성윤2021.01.16

1 CARBON TRAINING SYSTEM

 
카본 트레이닝 시스템

카본 트레이닝 시스템

카본 트레이닝 시스템

카본 트레이닝 시스템

 
홈트레이닝의 가장 큰 적은 게으름, 그리고 부상이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서라도 PT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자세가 부정확하면 운동 효과도 떨어질뿐더러 부상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건강 챙기려다 골병만 들 수도 있다는 뜻. 몇 년 전부터 거울 형태 디스플레이로 자세를 잡아주는 홈트레이닝 기기가 쏟아지는 것도 그런 이유인데, 카본은 개중에서도 가장 진일보한 서비스라 할 만하다. 4K 화질의 터치 스크린 거울과 울트라 와이드 앵글 카메라, AI가 탑재된 3D 모션 추적 기술을 통해 어떤 운동을 하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는 기기를 만든 것이다.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자가 체중 운동뿐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스마트 센서가 탑재된 전용 바벨, 덤벨, 케틀벨이나 기존 웨이트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센서로 총 하중, 횟수, 높이, 움직임 등을 추적한다. 음성 명령으로도 시작, 종료, 음악 재생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멤버십에 등록하면 다채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 1:1 교육, 주문 맞춤형 수업까지 받을 수 있다. 기계 가격은 2,295달러. 4월 첫 배송을 준비중이다.  
carbontrainer.com
 
 

2 ERGATTA ROWER

 

에르가타 로잉머신

에르가타 로잉머신

에르가타 로잉머신

에르가타 로잉머신

 
대다수 홈트레이닝 기기들이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접목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다시피 혼자 운동할 때의 게으름과 부상의 위험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동기부여도 해줄 수 있다. 에르가타 로워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17.3인치 태블릿을 달아놓은 로잉머신이다. 인터벌 워크아웃, 레이싱, 오픈 조정 게임, 목표 기반 푸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개중에서도 에르가타가 크게 내세우는 건 로잉머신에 ‘경쟁’을 도입했다는 측면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 점수를 높이는 과정, 레이스에서 이기는 과정에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고, 운동 빈도도 늘어나며, 로잉 실력도 증진된다는 것이다. 팬에 물을 담아 사용하는 워터로워이기 때문에 실제로 노를 젓는 듯한 실감도 느낄 수 있으며,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사용자의 심박수를 체크하고 AI가 그에 맞게 운동을 조정한다. 로드 아일랜드에서 공수한 벚나무만 사용해 만들었다는 아름다운 만듦새도 주목할 만하다. 2,199달러.  
ergatta.com
 
 

3 JAXJOX KETTLEBELL CONNECT

 

잭스족스 케틀벨 커넥트

잭스족스 케틀벨 커넥트

잭스족스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잭스족스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집이라는 환경에 최적화된 운동들이 따로 있다. 반면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은 홈트로 하기 어렵다. 일단 동작의 종류와 숙련도에 따라 필요한 무게가 달라지는데, 그걸 바벨, 덤벨, 케틀벨 종류별로 다 구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잭스족스는 ‘홈 짐Home Gym’을 내세우는 브랜드다. 핵심 기술은 무게를 더하거나 뺄 수 있는 웨이트 기구들. 거치대에 올려놓고 버튼을 눌러 무게를 높이거나 내리면 그에 맞춰 추를 결합하거나 분리하는 것이다. 케틀벨, 덤벨, 폼롤러까지 갖추고 있으며 케틀벨은 12파운드부터 42파운드까지 6단계로, 덤벨은 8파운드에서 50파운드까지 8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웨이트를 전동식으로 만든 또 다른 장점은 이 기구들로 한 운동을 트래킹해준다는 것이다. 전용 앱이 무게, 세트, 운동 강도와 휴식시간까지 기록하며 최근에는 이 기구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디바이스 ‘인터렉티브스튜디오’도 출시됐다. 케틀벨 커넥트 2.0은 229달러, 덤벨 커넥트는 449달러다.  
jaxjox.com
 
 

4 BREAKAWAY

 

브레이크어웨이

브레이크어웨이

브레이크어웨이

브레이크어웨이

브레이크어웨이

브레이크어웨이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실내 운동 기기를 고를 때 가격이나 효용성 외에 한 가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 ‘저걸 어디다 놓지.’ 펠로톤 바이크나 소울사이클 앳홈처럼 연결성을 내세운 실내 사이클이 대세인 가운데, 브레이크어웨이처럼 하드웨어를 내세운 제품이 각광 받는 건 그런 이유다. 작년 11월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온 이 프로젝트는 자그마치 공개 1시간만에 목표액 100%를 넘겼다. 그 정체는 접이식 실내 자전거. 물론 그 개념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나, 너무 확실하게 줄였고 그러면서도 꽤나 프로페셔널하다. 접으면 길이 63cm, 폭 20cm 크기에 무게는 16kg 정도에 불과한데, 항공우주등급 알루미늄을 비롯해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의 자전거에 사용되는 소재만 사용했기에 안전하다고 한다. 30초 안에 개별 사용자에 맞게 저항을 조정할 수 있으며 즈위프트, 트레이너로드 등 대다수 종류의 바이크 앱과 연동 되도록 설계했다. 물론 브레이크어웨이 바이크 전용 앱이 운동 시간, 심박수, 소모 칼로리, 거리, 속도, 파워 등을 모두 기록해주기도 한다. 가격은 599달러. 6월 첫 배송 예정이다.  
thebreakawaybike.com
 
 
BONUS! 
PIVOT FITNESS
피벗 피트니스

피벗 피트니스

피벗 피트니스

피벗 피트니스

피벗 피트니스

피벗 피트니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도 홈트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피벗 피트니스는 피트니스 랙으로 변신하는 침대다. 침대의 아래쪽을 잡고 들어올려 세우면 그 자리에 바로 운동 공간이 생기는 셈이다. 운동 중에 무너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과정도 영상으로 보기엔 교자상 펴는 것보다 약간 더 까다로운 정도다. 풀업 바나 파워 랙을 설치할 수 있으며, 접으면 딱 침대 밑에 들어가는 벤치도 갖추고 있다. 라이트 모델 1,500 영국 파운드부터 시작하며 4월 첫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pvt.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