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서울과 부산의 후토마키 맛집 4

반세기 넘게 부산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삼송초밥. 요즘의 화려한 후토마키들과는 다른 원형에 가까운 에도식후토마키를 내어주는 곳으로, 일본인들이 삼송초밥의 후토마키를 맛보기 위해 방문할 정도이다. 잘 지은 새하얀 쌀밥과 파란 시금치, 자연산 광어의 살을 발라 붉게 물들인 오보로와 간장과 설탕에 검게 조린 박고지, 노란색의 부드러운 100겹의 달걀말이로 다섯 가지 색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한입 가득 밀어 넣으면 새콤함과 달콤함이 기분 좋게 입안에 퍼져나간다. 후토마키가 포함된 초밥 정식과 예약해야지만 맛볼 수 있는 복 사시미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문의 051-245-7870
주소 부산 중구 광복로55번길 13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명절 휴무, 브레이크 타임15:00~17: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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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주당들이 사랑하는 미자카야는 망원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다찌 구조의 작은 공간으로, 오픈 시간이 지나면 웨이팅은 필수다. 가지 위에 니꾸미소와 치즈를 얹어 구워낸 ‘나스덴카구', 북어 순살 튀김 ‘후구가라아게’도 맥주의 단짝이지만, 단연 미자카야의 꽃은 ‘진짜참치김밥'. 참치캔과 마요네즈로 버무린 '참치김밥'이 아닌 주문 즉시 김 위에 밥을 얇게 깔고, 그 위에 두툼한 참치를 얹어 김밥을 말아 내어주는데, 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참치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일품이다. 영업시간이 조금씩 다를 때가 있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길 바란다.    
 
문의 010-4800-7637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5, 1층
영업시간 평일 18:00~02:00, 토요일 18:00~01:00, 매주 일요일, 첫째, 셋째 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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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대막은 서울에서 후토마키 맛집을 생각하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곳이다. 이곳의 후토마키는 새우와 마를 갈아 넣어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자랑하는 교쿠(계란말이)를 메인으로 참치 회와 붕장어, 새우튀김과 박고지, 오이와 시소, 아보카도 등 다양한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한입에 먹기에 벅찬 주먹만 한 크기를 자랑한다. 후토마키 외에도 소바와 교쿠샌드, 다양한 종류의 내추럴 와인과 사케도 준비되어 있어 점심, 저녁 언제 방문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문의 02-516-5056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5,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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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 있는 진작은 을지로답지 않은 넓고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대창 덮밥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에는 진작의 후토마키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참치의 대뱃살과중뱃살, 붕장어와 계란말이, 새우튀김과 신선한 재료를 가득 넣어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로 내어준다. 생 와사비를 조금 올려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며, 만 오천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후토마키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봉골레와 명란 카르보나라 등 일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장점.
 
문의 02-2285-4484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12길 12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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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samsongsushi @mklee2 @mijahkaya @chu_suu @daemak_ @eulji_jinjak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