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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국, 영국, 그리스 여행? 제대로 외국 느낌 카페 4

이 카페에 앉으면 잠시나마 미국, 영국 그리스 여행을? 가게 인테리어 포함 커피, 음료, 음식까지 그 나라 그대로 들여온 카페와 브런치 카페들.

BY이충섭2021.12.03
메인스트리트(좌), 진저앤트리클(우)

메인스트리트(좌), 진저앤트리클(우)

메인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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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The New Yorker”라는 가게의 슬로건답게 경기도 평택의 메인스트리트는 한국에서 뉴욕을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올해 5월, 새로 생긴 메인스트리트는 현재 각종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유는 가게 전체가 뉴욕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앰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맨해튼 광장을 그린 대형 벽화의 건물 외관에 이끌려서 어느새 카페 실내에 들어서면 자유의 여신상, 푸드 트럭, 와인바, 뉴욕 거리의 그래피티 등이 건물 곳곳에 채워져 또 한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1층은 카페와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1.5층은 커피뮤지엄과 노천 카페로, 2층은 라이브러리 콘셉트의 공간과 뉴욕 거리를 그대로 옮긴 듯한 팝 스트리트와 버거 키오스크, 3층과 4층은 펍과 레스토랑이 있다. 드링크 메뉴에는 아메리카노부터 뉴욕 바닐라 셰이크, 민트 초코 셰이크, 선셋 레몬 에이드 등 다채롭고 푸드 메뉴에는 브루클린 버거, 쉬림프 버거, 빠네 스프, 맨해튼 바비큐 등 역시 더욱 다양하다. 낮에는 뉴욕 여행하는 기분으로 마실 것을 하나 사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저녁에는 레스토랑에 앉아서 야경을 구경하며 식사와 함께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곳, 하루만에 뉴요커가 될 수 있는 메인스트리트다.
 

진저앤트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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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는 잉글리시 티와 브랙퍼스트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카페 진저앤트리클이 있다. 초록색 나무 화분으로 둘러싸인 카페 안을 들어가면 따뜻한 느낌의 노란 조명과 우드 계열의 가구, 그리고 실내 빼곡히 들어찬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진저앤트리클은 영국식 브런치를 표방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런던 도심 속, 현대적인 감성의 카페라기 보다 예쁜 가든과 함께 꾸민 전통 있는 카페들과 흡사하다. 영국 출신의 셰프가 직접 꾸민 공간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영국에서 와서 한국 학생을 가르치다가 우연한 계기로 한국에 살게 되면서 지금의 진저앤트리클을 만들게 된 것. 노 키즈 존이 아닌 ‘노 배드 페어런츠 존(No Bad Parrents Zone)’이란 메뉴판의 글귀가 인상적인 가운데 추천 메뉴는 풀 잉글리시로, 홈 메이드 영국식 소시지와 베이컨, 달걀 프라이, 버섯, 토마토, 베이크드 빈즈, 버블 앤 스퀵, 토스트와 마멀레이드 잼 모두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완벽하고 푸짐한 영국의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블랙 푸딩이 있는 날은 추가해서 먹으면 더 재미있다. 블랙 푸딩은 디저트가 아니고 우리 음식 중에 비슷한 음식을 꼽는다면 순대와 닮았다. 돼지 피를 주재료로 한 검은색 소시지인데 실제로 영국인들이 자주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다. 단백질 위주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에 곁들일 음식을 하나 더 추가한다면 페스토 베이스에, 선드라이드 토마토,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아삭한 식감의 채소와 뇨끼를 먹을 있는 페스토 뇨끼가 괜찮다. 우유와 설탕을 따로 내 주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를 먹어도 좋고 주문 즉시 오렌지를 짜서 만들어주는 프레시 오렌지 주스 모두 영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일 것. 아페리티보로 마실 만한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 등이 있고 맥주나 소정의 칵테일도 준비돼 있다.  
 

보스턴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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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한 무드의 건물 외관에, 건물 밖에 설치된 비상 계단 옆 상호 ‘BOSTON COFFEE’를 달아 놓은 카페의 모습은 영락없이 미국 대도시의 커피숍과 닮았다. 가게 내부는 더욱 힙한데 외관의 인더스트리얼한 무드는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성의 조명 연출 덕분에 보스턴 커피를 들어선 후 출입문을 닫는 순간, 미국, 보스턴이다. 대구 검사동 보스턴 커피에서는 소수의 친구와 바 자리에 앉아도 좋고, 마음에 맞는 일행들과 스툴 또는 카우치 자리에 앉아서 담소를 나눠도 괜찮은 공간이다. 즐거운 미팅 분위기 속에서 당일 로스팅되는 커피만을 취급하는 보스턴 커피의 음료라면 더욱 성공적일 것. 초콜릿, 포도, 오렌지 브라운 슈가, 꽃향의 골드메달 트리니티를 마셔도 좋고 플로럴 아로마, 라즈베리, 오렌지, 피스타치오 등이 들어가서 깔끔한 맛의 핸드드립 타입 B 반코도 좋다. 고소한 맛의 커피에 수제 크림이 매력적인 피케라테 또한 추천 메뉴다.
 

카페 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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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대부도 옆 선재도에는 하얀 외벽에 파랗고 동그란 지붕이 매력적인 카페가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축소해서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카페 폰테는 그리스 여행의 추억을 잊지 못해 찾는 손님들과 가까운 미래에 그리스를 여행가고 싶은 예비 여행 손님들이 주로 찾는다. 그래서 주말 낮 시간에는 사진을 찍으려고 오는 사람들로 카페 주변은 늘 인산인해. 아닌 게 아니라, 작은 카페 곳곳에는 그리스 감성의 포토존을 비롯, 기존 서해 바다를 잘 볼 수 있는 포토존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편이다. 아메리카노부터 샤인 머스켓 에이드, 폰테 빙수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가 있는데 최근 잘 나가는 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수제 달고나 라테가 인기다. 음식은 여러 채소와 베이컨을 볶아 올린 폰테 시그니처 피자를 비롯한 화덕 피자가 주 메뉴이고 안심 스테이크와 화덕 치킨,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스테이크와 일부 음료 메뉴가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가기 힘든 섬 중에서도 높은 지대에 예쁘게 만든 곳이니 갈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카페 폰테에 가서 오랜 시간 좋은 마음으로 바다를 둘러놓고 즐기다 온다는 생각으로 다녀온다면 100% 즐기다 올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이충섭, @mainstreet_kr, @gingerandtreacle, @caffeponte_, @_cafe_bo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