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냄새는 누군가 말해주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평소에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수리는 신체 부위 중에서 피지선이 많은 편이고, 두피 열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하다. 피지가 바로 냄새의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평소에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 방법으로 샴푸는 약산성 혹은 지성용을 사용하고,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손톱 밑은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때가 쌓이기 최적화된 부위다. 게다가 가장 많이 움직이고 접촉하는 부위 중 하나이기에 각종 이물질과 기름이 쌓이기 쉽다. 이러한 오염 물질이 손톱 밑에 쌓이면 부패하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손톱이 긴 사람일수록 손을 씻을 때 손톱 밑까지 세심하게 닦아 줄 필요가 있다.
귀 뒤는 의외로 신경 쓰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귀 뒤 냄새는 몸 전체에 풍길 만큼 매우 강력하다. 귀 뒤는 피지와 노폐물 혹은 샴푸 잔여물이 쌓일 수 있다. 따라서 씻을 시 비누나 페이스 혹은 보디 워시를 이용해 귀 뒤를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인중을 있는 힘껏 아래로 길게 늘이면 구린 냄새가 느껴진다. 인중 냄새는 안 나는 사람도 있지만 혹자는 본인의 인중 냄새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인중 냄새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중을 길게 늘일 때 콧속이 펴지면서, 코점막 표면적이 넓어져 후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인중 냄새는 남에게 피해를 주진 않지만, 본인의 냄새를 남에게 나는 냄새인 줄 알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