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로맨틱 홀리데이

베르사체의 낭만을 입고서.

프로필 by 이하민 2024.07.25
바로코 씨 실크 쇼츠 177만원 베르사체.

바로코 씨 실크 쇼츠 177만원 베르사체.

베르사체는 화려하고 대범하며 자유분방하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다. 바로코와 그레카, 메두사 같은 상징적인 문양을 필두로 패턴, 컬러, 프린트를 적극 활용한 덕분에 티가 난다. 그게 베르사체의 힘이고 대체 불가한 존재감이다. 이 쇼츠도 마찬가지다. 블랙과 골드의 익숙한 컬러 패턴은 아니지만 메두사와 바로크 모티브를 산호와 조개 사이에 숨기듯이 배치했다. 게다가 소재는 하늘거리는 실크. 역시나 호방하고 럭셔리하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선, 새파란 바다 앞에선 이런 바지를 입고 싶다. 서서히 지는 노을빛이 쇼츠에 드리워질 때까지.

Credit

  • EDITOR 이하민
  • PHOTOGRAPHER less
  • MODEL 게바라
  • HAIR & MAKEUP 정지은
  • ASSISTANT 이유나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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