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아름다운 제주의 낮과 밤

루이 비통이라 가능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완벽한 조화.

프로필 by 윤웅희 2024.11.25
패션 하우스가 라이프스타일로 영역 확장을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고 거의 모든 브랜드가 그것을 지향하고 있다. 패션, 스타일, 트렌드가 결국엔 라이프스타일의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그것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확장과 조화의 노력의 결과물이 성공적이라고 보여지는 브랜드는 솔직히 드물다. 몇 달이 멀다 하고 빠르게 바뀌는 패션 트렌드와 천천히 흘러가며 발전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패션 아이템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의 완성도를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일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고. 그러나 난제를 풀어내는 고수는 어딘가에 있기 마련. 패션 하우스 루이 비통은 그 몇 안 되는 고수 중 하나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JW 제주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루이 비통 2024 사보아 레베(Savoir Rêver)’는 바로 그러한 고수의 실력을 입증하는 자리였다.

에스칼 - 루이 비통 에스칼 워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컬렉션. 로즈 골드 케이스와 질감이 돋보이는 소재를 사용한 다이얼의 조합이 특징이다. 플래티넘 소재에 우아한 장식과 보석을 더한 모델도 추가되었다. 땅부르 - 루이 비통의 대표 타임피스 땅부르의 새로운 컬렉션. 땅부르의 특징인 원통형 케이스, ‘LOUIS VUITTON’ 열두 글자가 새겨진 베젤 등은 유지하고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도입해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칼리버 LFT023을 탑재했으며, 마이크로 로터를 적용해 5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땅부르 비비엔 점핑 아워 - 루이 비통 비비엔이 포춘 텔러, 카지노 딜러, 우주비행사로 변신해 하이엔드 워치 피스에 위트를 담았다. 혁신적인 기계식 점핑 아워 무브먼트 탑재. 땅부르 스핀 타임 에어 비비엔 - 2009년 최초 공개되어 특허를 획득한 루이 비통의 스핀 타임 무브먼트. 회전 큐브를 비비엔 셰이프로 교체해 특별함을 더했다. 땅부르 문 미스터리어스 플라잉 뚜르비옹 - 플라잉 뚜르비옹과 변용된 미스터리어스 무브먼트 원리를 결합해 만든 모델.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루이 비통이 이룩한 탁월한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루이 비통이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응축해 선보이는 ‘사보아 레베’는 그동안 두바이, 홍콩, 파리, 방콕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루이 비통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각 그리고 전문성을 결합한 결과물을 소개하고 그것들을 몰입해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바로 사보아 레베의 목적. 이번 사보아 레베는 제주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그러한 특별한 의미는 이번 전시 구성에서도 알 수 있다.

트렁크 타워 -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제주라는 공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트렁크 타워’. 이번 전시의 오프닝 공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트렁크 타워 -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제주라는 공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트렁크 타워’. 이번 전시의 오프닝 공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드 사이드 러기지, 파티 트렁크 - 샴페인, 와인, 코냑, 위스키 각각을 위한 전용 글라스, 스트로, 코스터, 2개의 셰이커, 코르크 스크루, 칠링을 위한 고급스러운 아이스 버킷 그리고 디스코 볼까지. 멋진 파티를 위한 필수품을 꼼꼼히 챙겨 넣었다.

하드 사이드 러기지, 파티 트렁크 - 샴페인, 와인, 코냑, 위스키 각각을 위한 전용 글라스, 스트로, 코스터, 2개의 셰이커, 코르크 스크루, 칠링을 위한 고급스러운 아이스 버킷 그리고 디스코 볼까지. 멋진 파티를 위한 필수품을 꼼꼼히 챙겨 넣었다.

하드 사이드 러기지, 시가 트렁크 - 최대 1000개비의 시가를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시가 트렁크. 2개의 도어와 3개의 투명 서랍 구조로 시가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멋지게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밀폐 구조로 시가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하드 사이드 러기지, 시가 트렁크 - 최대 1000개비의 시가를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시가 트렁크. 2개의 도어와 3개의 투명 서랍 구조로 시가를 안전하게 보관하면서도 멋지게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밀폐 구조로 시가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오브제 노마드, 서펜타인 테이블 - 아틀리에 오이의 최신 오브제 노마드 작품. 부드러운 미국산 월넛 나무를 교차해 만든 테이블 베이스를 블루 레더로 정교하게 묶어 지탱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모서리가 비스듬히 마무리된 유리판을 올려 완성했다.

오브제 노마드, 서펜타인 테이블 - 아틀리에 오이의 최신 오브제 노마드 작품. 부드러운 미국산 월넛 나무를 교차해 만든 테이블 베이스를 블루 레더로 정교하게 묶어 지탱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모서리가 비스듬히 마무리된 유리판을 올려 완성했다.

제주의 낮과 밤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된 총 5개의 공간은 마치 누군가의 집처럼 완벽하게 꾸며져 있었고, 제주의 청명한 하늘과 바다가 그 배경이 되어 무척 아름다웠다. 제주의 낮, 제주의 밤,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의 레더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그조틱(Exotic), 하이엔드 워치, 하이 주얼리. 이렇게 다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공간은 적재적소에 배치된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과 하드 사이드 러기지 제품 덕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각 공간의 테마에 맞춰 배치한 레디 투 웨어와 패션 액세서리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마치 취향 좋은 누군가가 엄선해 고른 패션 아이템과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 전시에서 단연 돋보였던 루이 비통 워치 컬렉션의 대표적인 모델들 그리고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과 하드 사이드 러지기 컬렉션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제품을 엄선해 지면에 싣는다. →

Jeju by Day, 제주의 낮 - 오브제 노마드의 아름다운 조명 ‘플라워 타워’, 시그너처 소파와 암체어로 꾸며진 ‘제주의 낮’ 공간. 루이 비통 모노그램 패턴을 모티브로 한 투명한 기둥 형태의 플라워 타워는 꽃 모양 버블을 연상케 한다.

Jeju by Day, 제주의 낮 - 오브제 노마드의 아름다운 조명 ‘플라워 타워’, 시그너처 소파와 암체어로 꾸며진 ‘제주의 낮’ 공간. 루이 비통 모노그램 패턴을 모티브로 한 투명한 기둥 형태의 플라워 타워는 꽃 모양 버블을 연상케 한다.

Jeju by Night, 제주의 밤 - 하드 사이드 러기지 파티 트렁크와 화려한 오브제 노마드 작품들로 꾸며진 제주의 밤 공간.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행잉 체어 ‘코쿤’. 디스코 볼을 연상케 하는 화려함이 돋보인다. 구름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봄보카 소파’ 또한 시선을 끈다.

Jeju by Night, 제주의 밤 - 하드 사이드 러기지 파티 트렁크와 화려한 오브제 노마드 작품들로 꾸며진 제주의 밤 공간.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행잉 체어 ‘코쿤’. 디스코 볼을 연상케 하는 화려함이 돋보인다. 구름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봄보카 소파’ 또한 시선을 끈다.

Credit

  • EDITOR 민병준
  • PHOTO 루이 비통
  • ART DESIGNER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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