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을의 여운이 남아 있던 지난 11월 7일, 성동구에 위치한 MM성수에서 <에스콰이어 코리아>의 첫 번째 타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영국 에스콰이어에서 처음 시작한 타운하우스는 패션과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문화와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마스터클래스나 전시 형태로 진행하는 이벤트다. ‘DAY & NIGHT’를 테마로 열린 제1회 에스콰이어 타운하우스는 낮에는 클럽 에스콰이어 멤버들과 마스터클래스로, 밤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애프터 파티로 운영되어 하루 동안 상반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의 클래스는 세 가지 주제와 브랜드로 구성됐다. 포문을 연 것은 LG전자와 함께한 하이드로타워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클래스였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JTBC 강지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일상에서 가습기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나갔다. 이어진 두 번째 클래스는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가 주인공이었다. 25년 넘게 이어져 온 브랜드의 역사를 가볍게 복기하고, ‘클리셰를 깨다’라는 주제의 토크쇼를 통해 최근 큰 인기를 끈 <흑백요리사>의 김학민, 김은지 PD가 참여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장 Q&A가 계속되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함께한 마지막 클래스에서는 오연정 대사의 강의가 진행됐다. ‘더 글렌리벳’과 ‘발렌타인 글렌버기’의 역사와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다뤄졌다. 이렇게 타운하우스의 DAY는 의미 있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채워졌다.
날이 저물고 타운하우스의 하이라이트인 NIGHT, 애프터 파티가 화려하게 시작했다. 배우 송건희, 가수 비아이 & 리오, 인플루언서 송다혜와 서동진, 모델 김진경이 자리를 빛냈고, 클래스를 함께했던 클럽 에스콰이어 멤버들과 여러 모델들이 모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멋있게 차려입고 파티에 참석한 고스트 에이전시 모델들.
이날 파티는 셀럽과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에스콰이어>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온 모델, 브랜드 관계자, 클럽 에스콰이어 멤버들이 모두 잔을 부딪치며 성수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소울스케이프와 플라스틱 키즈의 디제잉이 한껏 흥을 돋우며 밤은 점점 무르익었다.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리벳 12년과 15년, 샴페인 멈 올람프와 멈 그랑 꼬르동 등 다양한 술도 준비되어 파티의 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타운하우스 이벤트인 만큼, 특별히 마련된 포토부스는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모두가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했다.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러키드로였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설렘과 기대를 안고 당첨자를 기다렸다. 많은 손님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는데,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 9 프로 플러스, 보이스 캐디 야디지북, 고프로 13 블랙, 뱅앤울룹슨 HX 헤드폰, 할리데이비슨 레더 재킷, 캐나다구스 리버서블 플리스 재킷 등 그동안 <에스콰이어>와 함께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등장했다.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상품은 바로 발리 물리아 리조트 스위트룸 2박 숙박권과 포시즌스 더 남하이 호이안 2박 숙박권. 받는 이도, 보는 이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 <에스콰이어>의 첫 번째 타운하우스는 이렇게 따뜻하고 즐거운 성수의 낮과 밤을 풍성하게 채운 채 아쉬운 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반가운 얼굴들과의 만남, 그리고 한 해의 끝자락에서 나눈 기쁨의 시간이 모두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