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현대 판교에 가야할 이유, IWC '인제니어 스튜디오'

IWC 샤프하우젠이 ‘인제니어 컬렉션’의 과거와 오늘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오픈했다.

프로필 by 강슬예 2025.10.16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되는 ‘인제니어 스튜디오’ 팝업 전경.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되는 ‘인제니어 스튜디오’ 팝업 전경.

견고함과 디자인의 정수,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의 대표 라인 ‘인제니어’가 판교에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서 진행되는 '인제니어 스튜디오(Ingenieur Studio)' 팝업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인제니어 뮤지엄 피스를 비롯해 총 25점의 인제니어 컬렉션과 다양한 IWC 타임피스를 전시해 브랜드가 지닌 풍부한 헤리티지를 확인할 수 있다.


1955년 첫 선을 보인 인제니어는 견고함과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기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IWC의 아이코닉 컬렉션이다. 항자기성과 충격 보호, 수압 저항성으로 시계의 심장부를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베젤의 5개의 기능성 스크류와 함께 정밀 엔지니어링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세심한 폴리싱과 새틴 마감은 IWC의 장인 정신과 디테일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1970년대, 인제니어는 시계 디자인의 피카소로 불리는 제랄드 젠타(Gérald Genta)의 손끝에서 현대적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가 디자인한 인제니어 SL은 라운드 베젤 위 다섯 개의 기능성 스크류를 배치하는 독창적 요소를 더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인제니어를 대표하는 상징적 디자인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이얼의 격자 패턴은 기술적 아름다움과 디자인적 개성을 동시에 강조했으며, 시계 제작에서 요구되는 정밀성과 균형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기능적 견고함 속에 정제된 세련미를 더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그리고 2023년, IWC 샤프하우젠은 이 상징적인 모델을 다시금 무대 위로 불러냈다. 인제니어 SL이 시대의 감각을 입고 ‘인제니어 오토매틱 40’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한 것이다. 이후 인제니어 컬렉션은 새로운 크기, 다양한 소재 그리고 혁신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추가, 컬렉션의 과거와 현재, 기술적 진보를 집대성해 라인을 확장해가고 있다.


첫 선을 보인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제니어의 헤리티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팝업에서는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샤프하우젠 본사의 IWC 워치메이커가 직접 워치메이킹 시연을 선보이며, 정해진 시간(오후 12시, 3시, 4시, 6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간단한 워치메이킹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층 팝업 공간에는 IWC 커피바도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인제니어 스튜디오(Ingenieur Studio)’ 팝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IWC의 뛰어난 기술력, 장인정신 그리고 혁신적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Credit

  • EDITOR 강슬예(미디어랩)
  • PHOTO IWC 샤프하우젠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