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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데이트 코스로 좋은 전국 무료 개방 스팟 4

명절은 늘 분주하지만, 잠시 속도를 늦추기엔 더없이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설 연휴를 맞아 주요 문화 공간부터 여행지까지 무료 개방되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전국의 무료 개방 장소들을 추렸다. 연휴 기간이 낀 주말에 방문해도 좋을 것.

프로필 by 이원경 2026.02.18

서울 4대 궁 · 종묘 · 조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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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연휴 기간 휴무 없이 무료 개방된다. 평소 시간제로 운영되던 종묘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휴의 작은 특권이다. 특별히 경복궁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병오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가 열린다. 세화는 조선 시대 새해를 축하하는 뜻에서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던 그림이다. 이번 세화는 서울무형유산 민화장 보유자 정귀자 작가와 협업해 제작되었으며,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총 6,000부가 배부된다. 고즈넉한 궁궐을 산책하며 새해의 기운을 담은 그림 한 장을 얻어 가기 좋은 기회다.


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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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숲으로 향해보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평창),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이 이번 연휴 동안 무료 개방된다. 세종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봉화에서는 산림 속을 거니는 호랑이 6마리를 만날 수 있다. 평창의 자생식물원에서는 우리 땅에서 자라는 희귀 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세 곳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4시). 차분한 겨울 숲을 거닐며 명절 특유의 분주함을 잠시 가라앉혀보자.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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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밀린 문화생활을 하기 좋은 시기다. 이번 설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청주관 모두 연휴 간 무료 개방한다. 단, 서울관은 17일, 그 외 관은 19일 휴관이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 서울관에서는 ‘소멸의 시학: 삭는 미술에 대하여’, ‘MMCA 서울 상설전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가 진행 중이다. 과천관에서는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를 통해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덕수궁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를, 청주관은 ‘특별수장고: 드로잉·일본 현대 판화 소장품’을 선보인다. 관마다 개성 있는 전시가 가득한 만큼, 이번 연휴엔 하루를 비워 미술관 투어를 계획해도 좋겠다.


담양 주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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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 조금 더 멀리 떠나고 싶다면 담양도 좋은 선택이다. 설 당일인 17일 담양의 대표 관광지 소쇄원·죽녹원·메타랜드·가마골생태공원 등이 무료 개방한다. 드넓은 대나무 숲이 펼쳐진 죽녹원과, 문화재로 지정된 별서 정원 소쇄원은 겨울에도 여전히 아름답다. 대숲 사이로 부는 바람과 잎이 스치는 소리는 도심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어 더욱 특별하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걷다 문득 출출해지면, 떡갈비와 국수 등 담양 대표 음식으로 여정을 마무리해 보자. 몸과 마음을 동시에 채우는 설 연휴가 될 것이다.


Credit

  • Editor 최주연
  • Photo 문화재청/국가유산청/국립세종수목원/한국관광공사/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현대미술관/국가유산포털/담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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