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시즌2 제작 비하인드
3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사냥개들' 시즌2.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로 판을 키운 건우와 우진의 더 뜨겁고 강렬해진 브로맨스 액션의 막전막후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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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리그로 판을 키우고 어벤져스급 시너지를 장착한 진화된 복싱 콤비 액션.
- 실제 아마추어 대회 출전과 해병대식 기합으로 완성한 지독하리만큼 사실적인 타격감.
- 최강 빌런으로 돌아온 정지훈과의 치열한 혈투, 그리고 현장에서 꽃피운 '레이니즘' 케미.
- 영하의 혹한 속 맨몸으로 버틴 액션 투혼과 든든한 조력자들이 빚어낸 뜨거운 전우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두 복서의 맨몸 액션을 그렸던 전작에 이어, 이번 시즌은 무대와 스케일을 대폭 확장했다. 에스콰이어 4월호를 통해 공개된 우도환, 이상이 두 주연 배우의 화보와 인터뷰에서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극의 배경 정보를 4가지 관전 포인트로 정리했다.
1. 3년의 타임워프, 그리고 콤비 액션
시즌1으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을 다룬다. / 출처: 넷플릭스
시즌2는 전작의 결말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을 다룬다. 배경은 국내 사채 시장에서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로 변경되었다. 공간적 배경이 확장되고 판돈이 커짐에 따라, 주인공 김건우(우도환)와 홍우진(이상이)이 직면하는 적들의 규모와 전투의 난이도 역시 상승했다. 적의 규모가 커진 만큼 두 사람의 협력 전술도 진화해야 했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두 배우에게 마블의 <엑스맨>과 <어벤져스> 시리즈를 레퍼런스로 제안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팀 플레이를 펼치듯, 인파이터인 건우와 아웃복서 성향의 우진이 각자의 복싱 스타일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내는 액션 합을 설계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의상이다. 극 중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두 사람의 실력과 내면은 성장했지만, 착용하는 의상 스타일은 시즌1과 거의 동일하게 유지된다. 배우들은 인터뷰를 통해 "시간이 지났어도 옷장 안의 옷은 똑같더라"라고 언급하며 캐릭터 특유의 우직하고 소박한 설정이 변함없음을 시사했다.
2. 실제 '아마추어 복싱 대회' 출전
이상이는 실제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 출전하며 시즌2를 준비했다. / 출처: 넷플릭스
극 중 김건우는 WBC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구현하기 위해 우도환은 기존의 묵직한 인파이팅 기술에 더해, 상대와의 거리를 조절하며 타격을 가하는 아웃파이팅 기술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완성형 복서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타격감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이상이의 접근 방식은 보다 직접적이었다. 연기를 위한 트레이닝을 넘어, 복싱이라는 스포츠 자체의 감각을 체득하기 위해 지난해 실제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 출전했다. 링 위에서 상대와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과 실제 타격의 감각을 경험한 것이 시즌2 액션 연기의 밑바탕이 되었다. 또한, 액션 시퀀스 중간에 두 사람이 기합처럼 주고받는 '악!' 소리에도 디테일이 숨어있다. 이는 우도환이 실제 해병대 복무 당시 대답 대신 사용하던 특유의 구음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우애로 뭉친 두 캐릭터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극적인 장치로 활용되었다.
3. 새로운 적대 세력과 정지훈
정지훈이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한다. / 출처: 넷플릭스
새로운 빌런 라인업이 구축되었다.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운영하는 핵심 인물 정지훈이 합류했다. 뛰어난 복싱 실력과 냉철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건우와 우진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다. 이와 함께 이시언, 황찬성 등이 가세해 빈틈없는 적대 세력을 형성한다. 극 중에서는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적대 관계지만,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상이는 학창 시절부터 정지훈의 오랜 팬이었음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촬영 기간 동안 정지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친분을 쌓은 이상이는, 이후 자신의 첫 단독 팬미팅에 정지훈을 깜짝 게스트로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함께 '레이니즘(Rainism)' 퍼포먼스를 선보인 일화는, 치열한 액션 현장 이면에 존재했던 선후배 간의 훈훈한 교류를 보여준다.
4. 한겨울 야외 액션의 고충
추위 속에서 두 배우의 파트너십이 더욱 돋보였다. / 출처: 넷플릭스
전작의 서사를 함께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도 시즌2에 그대로 합류한다. 아일그룹 사장 홍민범(최시원)과 강력계 팀장 강용(최영준)은 글로벌 복싱 리그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건우와 우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우군으로 활약한다.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될 다수의 액션 씬은 한겨울 야외에서 촬영되었다. 두 배우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 환경적, 체력적 고충을 상세히 털어놓았다. 타격을 가하는 입장은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체온이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타격을 입고 쓰러지는 역할을 맡은 배우는 감독의 '컷' 사인이 날 때까지 영하의 날씨 속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대기해야만 했다. 동선과 합을 맞추는 물리적 어려움 외에도, 서로의 체력 저하와 추위를 살피고 배려해야 했던 현장의 상황은 두 배우의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Credit
- WRITER 조진혁
- PHOTO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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