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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장원영이 생각하는 신체와 정신

불가리의 세르펜티의 의미는 영원. 원영의 아이디는 영원. 그러나 영원을 사랑하는 장원영은 늘 지금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필 by 박세회 2026.05.21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오른 손목에 착용한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브레이슬릿, 로즈 골드 비제로원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2밴드 링, 왼 손목에 착용한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왼손 중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모두 불가리. 블랙 터틀넥 톱, 블랙 쇼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오른 손목에 착용한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브레이슬릿, 로즈 골드 비제로원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2밴드 링, 왼 손목에 착용한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왼손 중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모두 불가리. 블랙 터틀넥 톱, 블랙 쇼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늘 촬영은 어땠어요?

에스콰이어랑은 오늘이 첫 촬영인데, 그 첫 만남을 불가리랑 함께해서 너무 기뻤어요. (패션) 에디터님이 기차를 배경으로 낮과 밤으로 콘셉트를 나눠주셨는데, 그 역시 좋았고, 결과물을 빨리 보고 싶어요.

기차라는 콘셉트가 들어가니까 사진들이 서정적이고 로맨틱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기차를 제대로 타본 적이 없거든요. 탈 일도 없을뿐더러 사람 많은 곳에 잘 안 가다 보니까요. 또 이동할 때는 보통은 차로 하고요.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면 기차라는 것이 너무 예쁘게 표현되니까, 너무 타보고 싶었는데 처음 타본 기차가 에스콰이어와의 촬영이 될 줄은 몰랐네요.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모두 불가리. 블랙 레더 재킷 케이트. 옐로 드레스 라장스.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모두 불가리. 블랙 레더 재킷 케이트. 옐로 드레스 라장스.

해외 기차는요?

신칸센은 타봤어요. 유럽, 스위스 같은 데 있는 예쁜 기차들, 영화에 나올 법한 기차들을 한번 꼭 타보고 싶어요.

왼손 중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2밴드 링 모두 불가리. 블랙 터틀넥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손 중지에 착용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불가리 투보가스 브레이슬릿,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2밴드 링 모두 불가리. 블랙 터틀넥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늘 촬영도 그랬고, 지금 저와 대화를 나누는 이 순간도 그렇고, 원영 씨의 미운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사람이 가끔은 짜증도 나고, 멍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늘 균일하게 아름다운 모습만 봐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그래요?

일종의 직업 의식이 있어요. 모든 순간이 노출되면서 오는 피로도가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저도 스케줄 때문에 피곤할 때도 있고요. 근데 저를 보러 와주시거나 봐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저를 좋아하고 응원하시는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 앞에서는 제가 힘들지언정 좋은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고, 그들에게 힘이 된다면 거기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또…너무 바쁘게 살다 보면 피로감에 집중조차 안 할 만큼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기도 해요.(웃음)

대답하는 태도와 말투에서 내면이 굉장히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네요.

저도 이 일을 하기 전부터 느낀 건데, 어릴 때부터 항상 제 내면이 건강하고 단단하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이 직업을 갖게 되면 내면이 어수선해질 수 있는 상황이 많은데, 저는 그래도 정말 건강한 편인 것 같아요.

오른손 중지에 착용한 다이아몬드 데미 파베 세팅의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후프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옐로 골드 스몰 라운드 펜던트 비제로원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구조적인 화이트 뷔스티에 라베이 빅토리아 by 메종 레브.

오른손 중지에 착용한 다이아몬드 데미 파베 세팅의 옐로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3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후프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옐로 골드 스몰 라운드 펜던트 비제로원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구조적인 화이트 뷔스티에 라베이 빅토리아 by 메종 레브.

신체적으로 체력도 좋을 것 같고, 잘 안 아플 것 같아요.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은 한 세트라고 믿거든요. 정신이 힘들면 신체가 힘들고, 신체가 힘들면 정신도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서 그 밸런스를 항상 맞추려고 노력해요. 어느 것 하나 아프지 않게, 다 저의 일부니까 항상 귀 기울이려고 하는 편이에요. 제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제가 아는 거죠.

누군가 원영 씨를 만나본 사람이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실은 재난 상황이 와도 살아남을 사람’이라고 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 말의 의미를 알겠어요.

너무 재밌는 포인트인 게요, 어릴 때 제일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원영이는 무인도에 던져놔도 살 거다"였거든요. 지금 해주신 말과 비슷한 맥락처럼 느껴지고, 덕분에 다시금 제 자신을 믿게 된 것 같아요. 만약 재난이 닥쳐온다면 못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웃음)

검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모두 불가리. 화이트 포플린 셔츠 랙앤본. 블랙 와이드 팬츠 YCH.

검지에 착용한 화이트 골드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모두 불가리. 화이트 포플린 셔츠 랙앤본. 블랙 와이드 팬츠 YCH.

여담인데요, IVE 멤버 중에 재난 상황에서 제일 믿음직스러울 것 같은 멤버는 누군가요?

가을 언니요. 그런 힘든 상황이라면 마음이 제일 잘 통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랑은 취향도 그렇고 대화 방식도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럭키 비키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오늘은 도저히 럭키 비키가 안 될 것 같다 싶은 날은 없었어요?

사실 ‘럭키 비키’의 의미가 좀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요. 그게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거든요. 불편한 상황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제 태도예요. 그러나 정말 속상한 경우를 꼽자면, 예정된 시간보다 스케줄이 너무 늦게 끝나서 혼자만의 자유 시간이 아예 없어질 때, 그게 제일 속상해요. 그런 날은 좀 그렇죠.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4밴드 링, 왼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락 2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그레이 슈트 재킷 르메르. 화이트 탱크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4밴드 링, 왼손 검지에 착용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에센셜 밴드 링, 약지에 착용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락 2밴드 링,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로즈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그레이 슈트 재킷 르메르. 화이트 탱크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찾아본 인터뷰들 중에 정말 인상 깊었던 말이 있어요. "세상에 함부로 해도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는 말이요. 어떻게 그런 멋진 생각을 했어요?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니라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게 쌓이고, 배우는 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아가 형성되잖아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생긴 생각 같아요. 정말로 세상에 함부로 해도 되는 건 없으니까요.

보통은 ‘매사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정도의 표현을 하는데, 저 말이 너무 정확해서요.

저는 열심히 한다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해요. 나한테 주어진 일은 똑바로 잘 해낸다,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락 이어링,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옐로 골드 비제로원 락 체인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턱시도 디테일의 블랙 미니드레스 르쥬.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락 이어링,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옐로 골드 비제로원 네크리스, 옐로 골드 비제로원 락 체인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턱시도 디테일의 블랙 미니드레스 르쥬.

혹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보셨어요?

봤어요.

처음 그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그룹이 누구였어요?

어…저 이 얘기 처음 하는데요, 아이브요. ‘골든’이라는 노래를 듣고 저희 ‘I AM’이 생각나더라고요. 혼자만 그렇게 느끼고 생각했는데, 제 입으로 말한 건 지금이 처음이에요.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줘서 많은 사람이 느꼈구나 싶었어요.

특히 ‘골든’에서 멜로디가 상승하는 구간의 능선이 딱 아이브더라고요.

맞아요. 노래 색깔이 정말 비슷해요.

그래서 해외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이브의 노래를 찾아봤더니 ‘I AM’이더라고요.

어! 정말요?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옐로 골드 스터드 장식의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블랙 레더 재킷 케이트. 옐로 드레스 라장스.

검지에 착용한 비제로원 골드 & 스틸 4밴드 링, 37mm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 옐로 골드 스터드 장식의 불가리 투보가스 골드 & 스틸 네크리스 모두 불가리. 블랙 레더 재킷 케이트. 옐로 드레스 라장스.

제가 찾아본 바로는 그래요. 작년 롤라팔루자 공연만 봐도 떼창 소리가 ‘I AM’에서 제일 크더라고요. 롤라팔루자 파리나 베를린 공연을 영상으로 봤거든요. 외국인들이 모든 노래를 거의 다 따라 부르는 게 아직도 너무 신기해요. 직접 보면 어떤 느낌이에요?

정말 그때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면서도 너무 놀랐어요. 생활 방식도 언어도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이렇게나 알고 다 따라 부르고 있다는 게, 무대와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주고받는다는 게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공통점보다 다른 게 더 많을 수 있는 우리들인데, 아이브와 다이브라는 이름으로 엮여서 공감하고 만났다는 사실이 행운이라고도 생각했고요.

Credit

  • FASHION EDITOR 신혜지
  • FEATURE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윤지용
  • STYLIST 이윤미
  • HAIR 조다미
  • MAKEUP 조은비
  • SET STYLIST 노아연
  • ASSISTANT 박예림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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