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수영하러 한강에 갑니다
퇴근 후 수영복만 챙겨서 한강으로 가자.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뚝섬, 여의도 등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한강 수영장 핵심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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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여름이 돌아왔다. 서울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지난 6월 19일 문을 열었다. 곧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저녁이라면, 수영복과 수건만 챙겨 가까운 한강으로 향해보자. 퇴근 후 들르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곳은 어디인지, 올해 한강 수영장 개장 정보를 정리했다.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 출처: 서울특별시
올해는 총 6곳이 문을 연다
올해 운영되는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뚝섬·여의도 수영장,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까지 총 6곳이다. 운영 기간은 6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잠원 수영장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공사로 올해는 쉬어간다.
해질녘 난지 한강 물놀이장의 모습이다. / 출처: 서울특별시
퇴근 후라면 야간 개장을 먼저 확인할 것
올해 특히 눈에 띄는 건 야간 개장이다. 광나루와 양화는 오후 6시에 문을 닫지만, 7월 3일부터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난지 물놀이장은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밤까지 문을 여는 한강 수영장은 가족 나들이 장소였던 수영장을 직장인의 퇴근 후 피서지로 바꾼다. 특히 뚝섬과 여의도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수영복과 수건만 챙기면 평일 저녁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난지 한강 물놀이장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조성되어 있다. / 출처: 서울특별시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다르다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쓰임은 조금 다르다. 뚝섬과 여의도는 물에 들어가 제대로 놀기 좋은 야외 수영장에 가깝고, 잠실·광나루·난지·양화는 얕은 풀과 녹지, 쉼터를 갖춘 물놀이장에 가깝다. 아이와 함께 찾거나 한강공원 안에서 가볍게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물놀이장이 더 잘 맞는다.
여의도 한강 수영장은 도심과 가까워 퇴근 후 들르기 좋은 야외 수영장이다. / 출처: 서울특별시
진짜 수영을 하고 싶다면 뚝섬과 여의도
물에 들어가 제대로 놀 생각이라면 뚝섬과 여의도가 먼저다. 뚝섬은 7호선 자양역과 가까워 퇴근 후 들르기 좋고, 유수풀과 아쿠아링, 선탠장까지 갖췄다. 여의도는 도심에서 바로 한강으로 빠져나오기 좋은 위치다. 여의도 일대에서 일한다면 이동 부담이 적고, 야간 개장 기간에는 퇴근 후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영 후 한강공원을 걷거나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에도 동선이 좋다.
잠실 한강 물놀이장은 얕은 풀과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자연형 물놀이장이다. / 출처: 서울특별시
가볍게 쉬고 싶다면 잠실과 난지
잠실과 난지는 수영보다 물놀이와 휴식에 가까운 곳이다. 잠실 한강 물놀이장은 얕은 풀과 녹지 공간이 어우러져 어린아이와 함께 찾기 좋다.
난지 한강 물놀이장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인피니티풀과 분수 시설이 있어 공원 산책과 물놀이를 함께 하기 좋고, 해가 진 뒤에는 한강공원 특유의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낮부터 머물거나, 저녁 시간에 가볍게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선택지다.
한강 수영장의 가장 큰 장점은 준비가 거창하지 않다는 데 있다. 수영복과 수건, 갈아입을 옷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야외 간이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어, 수영 전후에는 물로 가볍게 몸을 헹구는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퇴근 후 들를 예정이라면 이 점까지 감안해 짐을 작게 꾸려보자. 올여름 아직 피서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면, 가까운 한강으로 향해봐도 좋겠다.
Credit
- WRITER 문가현
- PHOTO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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