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여름, 어디든 떠나고 싶게 만드는 루이 비통의 슈트케이스

마크 뉴슨과의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최초의 알루미늄 슈트케이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갈 루이 비통의 새로운 트래블 아이템입니다.

프로필 by 박민진 2026.07.25
알루미늄 소재의 호라이즌 55 슈트케이스 732만원 루이 비통.

알루미늄 소재의 호라이즌 55 슈트케이스 732만원 루이 비통.

여행을 좋아하지만 슈트케이스에는 좀처럼 욕심이 생기지 않았다. 어차피 짐을 담고, 부치고, 거칠게 끌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루이 비통의 새로운 호라이즌 알루미늄은 조금 다르다.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과의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우스 최초의 알루미늄 슈트케이스는 하나씩 들여다볼수록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이 남다르다. 리벳과 외부 힌지를 감춘 매끈한 실루엣, 셸 위에 입체적으로 새긴 모노그램은 19세기 말 탐험가를 위해 트렁크를 제작했던 루이 비통의 여행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내부 설계도 영리하다. 트롤리 시스템을 외부로 배치해 바닥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든 덕분에 짐을 빈틈없이 효율적으로 채울 수 있다. 초광폭 텔레스코픽 핸들과 부드러운 휠은 이동마저 한결 가볍게 한다. 올여름이 끝나기 전, 이 슈트케이스에 짐을 꾹꾹 눌러 담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

Credit

  • EDITOR 박민진
  • PHOTOGRAPHER 김현동
  • ASSISTANT 박예림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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