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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걱정된다면 당장 고쳐야 할 습관 7

탈모가 걱정된다면 평소 습관부터 돌아보세요. 생각지 못한 행동이 모발과 두피에 부담을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필 by 김나혜 2026.08.26
10초 안에 요약 기사
  • 1. 폭식과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나 급격한 체중 감량도 주의할 것.
  • 2. 젖은 머리는 거칠게 다루지 말고, 영양제는 실제 영양소 결핍 여부를 확인한 뒤 섭취할 것.
  • 3. 흡연은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머리카락이 걱정된다면 금연을 고려할 것.
  • 4. 가려운 두피를 손톱으로 긁지 말고, 드라이기는 높은 열보다 낮은 온도로 사용할 것.
  • 5. 부족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수면은 탈모와 연관성이 보고되는 만큼 충분한 잠을 챙길 것.

탈모는 유전이나 호르몬의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식사와 수면, 운동처럼 매일 반복하는 생활 방식도 모발 건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7가지를 살펴봤습니다.


1. 폭식하고 무리하게 운동한다


과식과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꾸준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과식과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꾸준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평소 자주 과식하거나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하고 있나요? 뉴헤어 모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은 유튜브 채널에서 탈모를 걱정한다면 피해야 할 습관으로 폭식과 과식, 무리한 운동 등을 꼽았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기보다 적절한 양을 먹고, 운동도 몸에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입니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과 급격한 체중 감소도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철분이나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적은 열량을 섭취하면 상당한 모발 탈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소처럼 몸에 큰 변화가 생긴 뒤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식사와 운동 모두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젖은 머리를 거칠게 다룬다


젖은 모발은 수건으로 세게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말릴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젖은 모발은 수건으로 세게 비비지 말고 부드럽게 말릴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샤워를 마친 뒤 수건으로 머리를 세게 문지르거나 엉킨 머리를 힘으로 빗고 있나요? 젖은 모발은 마른 상태보다 손상되기 쉬워 거칠게 다루면 모발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탈모로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약해진 경우 더욱 부드럽게 다룰 것을 권합니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수건으로 세게 비비기보다 감싸거나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빗질할 때도 잡아당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은 탈모보다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젖은 상태에서는 반복적인 마찰과 당김을 피하고 부드럽게 다뤄주세요.


3. 탈모가 걱정돼 영양제부터 늘린다


탈모 영양제는 무작정 먹기보다 결핍 여부부터 확인할 것.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탈모 영양제는 무작정 먹기보다 결핍 여부부터 확인할 것.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비오틴이나 각종 모발 영양제부터 찾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발에 좋다는 영양소도 많이 먹는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비오틴이나 철분, 아연 등은 실제로 부족할 경우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혈액검사에서 결핍이 확인된 경우 보충할 것을 권하며, 정상 수치인데도 무작정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과잉 섭취가 탈모와 관련된 영양소도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셀레늄과 비타민 A·E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이 탈모와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머리가 빠진다고 영양제를 하나씩 추가하기보다 실제로 부족한 영양소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4. 담배를 피운다


흡연은 모발이 자라는 데 필요한 혈액 공급을 방해하고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흡연은 모발이 자라는 데 필요한 혈액 공급을 방해하고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탈모가 걱정된다면 담배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뉴헤어 모발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은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으로 가는 혈액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쉽게 말해 모발이 자라는 데 필요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죠. 흡연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미세 염증 역시 모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탈모에는 유전과 호르몬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지만, 흡연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흡연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는 만큼,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면 금연을 고려해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5. 가려우면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다


가려운 두피를 손톱으로 반복해서 긁지 않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가려운 두피를 손톱으로 반복해서 긁지 않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두피가 가렵다고 손톱으로 박박 긁고 있나요?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긁는 것보다 왜 가려운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피부과 전문의 크리스틴 워런 박사는 특히 두피 건선이 있는 경우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이 증상을 악화시키고 모발을 끊어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두피 건선으로 모낭이 약해진 상태에서 계속 긁으면 모발 탈락이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심하게 긁어 출혈이나 상처가 반복되면 흉터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려움과 각질, 붉어짐이 계속된다면 손톱으로 해결하기보다 원인이 되는 두피 질환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6.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린다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보다 낮은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보다 낮은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출근 전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볼륨까지 잡는다면 온도도 확인해보세요. 드라이기 자체가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열을 반복적으로 가하면 모발이 손상되고 쉽게 끊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탈모가 있는 경우 드라이기의 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가능하면 모발이 자연스럽게 마를 시간을 주는 것을 권합니다. 고데기처럼 높은 열을 직접 가하는 스타일링 기기 역시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을 한곳에 오래 집중시키기보다 온도를 낮추고 드라이기를 움직이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펌이나 염색을 자주 한다면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까지 반복되지 않도록 횟수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7. 잠을 늘 부족하게 잔다


모발 건강을 위해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챙길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모발 건강을 위해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챙길 것.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잠을 줄여가며 생활하는 날이 반복되고 있다면 수면 습관도 돌아보세요. 최근 연구에서는 부족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수면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와 남성형·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 여러 유형의 탈모에서 수면 문제가 관찰됐습니다. 특히 남성형·여성형 탈모의 위험 요인을 다룬 여러 연구를 종합한 분석에서는 부족하거나 질이 좋지 않은 수면이 탈모의 진행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두피의 산화 스트레스와 체내 염증 반응 등에 영향을 미쳐 탈모 진행에 관여할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 탈모를 막을 수는 없지만,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의 질이 좋지 않은 날이 반복된다면 모발 건강을 위해서도 충분한 잠을 챙겨보세요.


생활 습관을 바꾼다고 모든 탈모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양이 늘었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세요.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생활 습관에만 기대기보다 진단에 따라 약물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바꿀 것은 바꾸고,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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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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