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앤톤이 직접 고른 'YSL Mood' 플레이리스트
라이즈 앤톤이 생 로랑을 떠올리며 추천한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곡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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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플리라는 해시태그가 익숙할 만큼, 앤톤이 듣고 고르는 음악은 종종 하나의 플레이리스트가 되어 공유되곤 합니다. 이번에는 생 로랑을 떠올리며 세 곡을 골랐습니다. 세련 됐지만 지나치게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것, 화려한 이미지와 그 이면의 감정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 절제된 사운드 속 관능부터 화려함 뒤에 숨은 감정까지, 앤톤의 선곡을 따라가다 보면 그가 직감적으로 이해한 생 로랑의 색깔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앤톤의 플레이리스트 ♪ YSL Mood by Anton
톤플리 meet 생 로랑. / 이미지 출처: 에스콰이어
❶ Love In Motion by SebastiAn
첫 번째 곡은 어쩔 수 없이 세바스티앙의 곡으로 하겠습니다. 생 로랑 쇼를 볼 때마다 늘 인상적이었던 게 쇼 음악이었거든요. 생 로랑과의 인연이 시작 되기 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해 왔는데요. 오랫동안 그가 음악 전체를 감독하고, 디렉팅했다는 것을 듣고 나니 새로웠어요. 여러 곡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곡을 추천합니다.
❷ Shadows by Bonobo (feat. Jordan Rakei)
두 번째 곡은 보노보(Bonobo)와 조던 라카이(Jordan Rakei)의 ‘Shadows’입니다. 이 곡은 가사보다는, 사운드와 분위기 때문에 골랐어요. 전자음악이지만 차갑기보다는 섬세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그루브가 있어요. 절제되어 있는데도 관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또 너무 완벽하게 다듬어진 느낌은 아닌데요. 제가 생각하는 생 로랑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❸ Miskine by Luidji
마지막 곡은 프랑스 뮤지션 루이지(Luidji)의 ‘Miskine’라는 곡을 추천 하고 싶어요. 이 곡은 유명해지는 것, 그리고 그 뒤에 따라 오는 감정들에 대한 가사가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어요. 특히 화려함과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 생 로랑, 그리고 패션이라는 세계와는 조금 이 곡이 전하려는 이야기가 모순 될 수 있는데요.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이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내면에서 느끼는 감정. 그 사이의 대비, 간극. 그 느낌을 담은 이 노래가 생 로랑의 무드와도 잘 맞는 것 같아요.
Credit
- Editor 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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