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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무신사 '10만원 이하' 무화과 향수 5

달콤 쌉싸름한 흙 향이 매력적인 무화과는 가을이 제철입니다. 무신사에서 10만 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가성비 무화과 향수 5가지를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한다원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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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시사오 '피그 레이어': 달콤한 무화과와 코코넛에 따뜻한 샌달우드가 더해져 깊고 포근한 여운을 남기는 향수.
  • 플립사이드 '피그렛': 프루티와 스파이시 우디가 균형을 이루어 공간과 패브릭에 멀티로 활용하기 좋은 향수.
  • 아로 '피그먼트': 쌉싸름한 껍질부터 크리미한 과육까지 무화과의 입체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향수.
  • 아뜰리에페이 '피그티': 달콤한 무화과 과육에 바닐라와 통카빈이 어우러져 따뜻한 밀크티를 연상시키는 향수.
  • 아망떼 '피그솝': 무화과의 다채로운 향 위에 포근한 비누 노트를 더해 내추럴한 살냄새를 완성하는 향수.

가을이 오면 가장 먼저 향수부터 바꾸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남들이 흔히 쓰는 플로럴 향이나 비누 향은 왠지 심심하고, 너무 무거운 니치 향수는 부담스러워 고민이 될 때가 있죠. 그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해 줄 향을 소개합니다. 달콤 쌉싸름한 흙 내음으로 가을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10만 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무신사 '무화과 향수' 5가지를 모아봤습니다.


시사오
오 드 퍼퓸 '피그 레이어'
10ml / 39,000원

달콤한 무화과와 부드러운 코코넛 향의 조화.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달콤한 무화과와 부드러운 코코넛 향의 조화.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시사오의 '피그 레이어'는 서울과 향수의 본고장인 프랑스 그라스를 오가며 엄선한 고품질 원료와 숙련된 조향사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향수입니다. 잘 익어가는 무화과의 달콤함 위로 부드러운 코코넛 향이 겹쳐지며, 시간이 흐를수록 따뜻하고 편안한 샌달우드가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죠. 인위적이고 부담스러운 달콤함 대신 과육의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깊이 있는 우디 잔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평소 강한 향수가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흔한 과일 향에서 벗어난 고급지고 정교한 향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쌀쌀해지는 가을철, 니트나 스카프에 살짝 뿌려주면 하루 종일 포근하고 깊은 잔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립사이드
멀티 퍼퓸 '피그렛'
30ml / 28,000원

무화과와 블랙커런트, 스파이시 우디가 만나 이루는 매혹적인 향.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무화과와 블랙커런트, 스파이시 우디가 만나 이루는 매혹적인 향.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플립사이드의 멀티퍼퓸 '피그렛' 향은 선명한 플로럴 노트로 시작해 부드럽고 달콤한 무화과와 카시스의 과즙 향이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멀티 향수입니다. 베르가못과 텐저린의 싱그러움 뒤로 스파이시한 핑크페퍼와 정향, 그리고 시더우드와 머스크가 잇따라 터치되며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잔향을 만들어내죠. 달콤함에만 치중하지 않고 쌉싸름한 흙 내음과 스파이시 우디가 균형을 이루어 남녀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몸에 직접 뿌릴 수도 있고, 룸 스프레이나 섬유 향수, 필로우 미스트 등 다양한 공간과 패브릭에서 멀티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입니다. 휴대하기 좋은 30ml 포켓 사이즈로, 2만 원대라는 착한 가격까지. 가을의 분위기를 공간과 의류 곳곳에 진한 향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로
피그먼트
50ml / 65,000원

진한 무화과 껍질의 향.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진한 무화과 껍질의 향.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아로의 ‘피그먼트’는 한국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하여 무화과 생과일의 입체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향수입니다. 갓 딴 무화과 박스를 열었을 때 퍼지는 껍질의 쌉싸름함과 잎사귀, 흙 내음으로 시작해 하얗고 크리미한 무화과 과육과 코코넛, 자스민의 달콤함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변화가 매력적이죠. 잔향으로 갈수록 샌달우드와 무화과나무, 스윗 머스크가 어우러지며 마치 무화과나무 아래 앉아있는 듯 은은하고 깊은 스윗 우디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인위적인 화학 향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이라면 생과일 본연의 자연스러운 향을 살린 아로의 '피그먼트' 향을 사용해 보세요. 껍질의 쌉싸름함부터 과실의 달콤함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무화과 덕후’들의 취향까지 완벽히 저격합니다. 6만 원대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력적이고 포근한 무화과 향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아뜰리에페이
피그티
30ml / 64,000원

마치 밀크티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무화과와 부드러운 바닐라의 조합.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마치 밀크티를 연상시키는 달콤한 무화과와 부드러운 바닐라의 조합.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아뜰리에페이의 ‘피그티’는 추운 날 마시는 따뜻한 밀크티 한 잔처럼 부드럽고 스위트한 매력을 담은 향수입니다. 일반적인 무화과 향수 특유의 푸릇하고 텁텁한 느낌 대신, 잘 익은 무화과의 달콤한 과육 향에 마시멜로, 바닐라, 통카빈이 조화를 이루어 오묘하고 크리미한 잔향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죠. 20%의 부향률을 자랑하는 오 드 퍼퓸 타입으로 제작되어 5~8시간 동안 깊고 포근한 잔향이 오래 머무릅니다. 달콤한 향임에도 끈적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무화과 향의 거친 흙냄새에 거부감이 있었던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평범하고 흔한 무화과 향이 아쉬웠다면, 밀크티를 연상시키는 크리미한 바닐라 향이 추가된 아뜰리에페이의 ‘피그티’ 향을 경험해 보세요.


아망떼
피그솝
30ml / 48,000원

무화과와 비누향의 만남.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무화과와 비누향의 만남. / 이미지 출처: 무신사 웹사이트

아망떼의 ‘피그솝’은 무화과와 우드의 자연스러운 향 위에 맑고 은은한 비누 향을 겹쳐 낸 특별한 향수입니다. 자칫 씁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무화과 특유의 거친 풀 냄새나 텁텁함을 잡고, 포근한 솝(Soap) 노트를 더해 흔하지 않으면서 데일리로 쓰기 좋은 향을 완성했죠. 5~6시간 동안 지속되는 은은한 잔향이 내 피부의 살냄새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향수가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중성적이면서 은근히 시선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잔향을 품고 있어,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기도 좋죠. 가을철 자주 입는 셔츠나 가디건에 살짝 뿌려주면 방금 샤워를 마치고 무화과 한입을 깨문 듯 깨끗하고 포근한 잔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4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무화과 향을 연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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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한다원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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