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안토니 카바렐로가 장식한 생 로랑 데님 쇼츠

하염없이 여름을 기다리다보니 이 쇼츠가 생각났다.

BYESQUIRE2020.03.27
 

California Dreaming

 
리벳 장식 데님 쇼츠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리벳 장식 데님 쇼츠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하염없이 여름만 기다리다 어느 날 생 로랑의 이 쇼츠가 생각났다. 말리부 해변의 모래사장에서 모델들이 이 쇼츠를 입고 걸어 나올 때는 옅은 희열 같은 걸 느끼기도 했고. 데님 쇼츠, 진 쇼츠, 청 반바지, 조츠(jorts: jean과 shorts의 합성어)… 뭐라 불러도 좋을 이런 종류의 옷을 여름만 되면 습관처럼 입는다. 소박하고 건강하고 가끔 섹시하기도 해서 입을 때마다 기분도 모처럼 새롭다. 게다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찾는 게 더 어려운 일.
안토니 바카렐로는 수십 개의 리벳을 달아 좀 더 장식적인 버전을 만들었다. 이 옷에서 가능한 어떤 최고의 호사스러운 지점. 무던한 스웨트셔츠를 습관처럼 입는 대신 블랙 이브닝 재킷과 입고 싶어졌다. 여름의 시작이자 끝, 여름의 동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