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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된 시계의 탄생과 진화

클래식이 된 시계의 탄생과 진화.

BYESQUIRE2021.03.06
 
 

EVOLUTION

 

CARTIER TANK

(위부터) 탱크 MC 2200만원대, 탱크 아메리칸 라지 1900만원대, 탱크 솔로 엑스트라 라지 1000만원대, 탱크 루이 까르띠에 라지 160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

(위부터) 탱크 MC 2200만원대, 탱크 아메리칸 라지 1900만원대, 탱크 솔로 엑스트라 라지 1000만원대, 탱크 루이 까르띠에 라지 160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을 대표하는 시계. 탱크를 내려다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1917년 탄생했다. 군더더기 없는 사각 케이스와 평행 샤프트, 브레이슬릿의 연장선에 케이스를 조화시킨 러그,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 크라운으로 시대를 초월한 탱크의 디자인이 완성되었고, 당대의 유명 인사들이 모두 이 시계를 차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그동안 수많은 모델이 등장과 변형, 부활을 반복한 것이 특징. 현재는 대표 모델인 탱크 루이 까르띠에를 필두로 크라운을 브롱카 속으로 집어넣은 탱크 앙글레즈, 상트레의 만곡형 케이스를 차용한 탱크 아메리칸, 브레이슬릿이 돋보이는 탱크 프랑세즈,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탱크 솔로, 남성미를 부각한 탱크 MC, 마름모 케이스가 독특한 탱크 아시메트리크 등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OMEGA SPEEDMASTER

(위부터) 스피드마스터 레이싱 마스터 크로노미터 1090만원, 스피드마스터 크로노미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1510만원, 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문페이즈 1360만원,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마스터 크로노미터 770만원 모두 오메가.

(위부터) 스피드마스터 레이싱 마스터 크로노미터 1090만원, 스피드마스터 크로노미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1510만원, 스피드마스터 마스터 크로노미터 문페이즈 1360만원,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마스터 크로노미터 770만원 모두 오메가.

크로노그래프와 스리 카운터, 타키미터 눈금을 새긴 베젤, 견고한 케이스를 갖춰 1957년 첫선을 보였다. 스피드마스터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태생은 레이싱 워치지만 1960년대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NASA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하고, 1969년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사와 달에 착륙하며 '문워치'라는 별명도 얻었다. 뛰어난 정확성과 내구성, 우수한 디자인의 대명사가 된 스피드마스터는 이후로도 아폴로-소유즈, 스누피, 프롬 더 문 투 마스 같은 스페셜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계 애호가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지금은 문워치, 세라믹 케이스를 적용한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스포티한 무드의 레이싱, 6시 방향에서 달의 변화를 드러내는 문페이즈 등 다양한 라인업이 컬렉션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IWC PORTUGIESER

(위부터)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미스테르 레트로그레이드 1억5100만원,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2600만원,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2840만원,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180만원,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950만원 모두 IWC.

(위부터) 포르투기저 투르비용 미스테르 레트로그레이드 1억5100만원,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2600만원,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2840만원,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180만원,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950만원 모두 IWC.

1930년대 후반, 두 명의 포르투갈 상인이 특별한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IWC를 찾아왔다. 이들의 주문은 해상용 크로노미터만큼 정확한 손목시계를 만들어달라는 것. 이에 IWC는 포켓 워치 무브먼트를 탑재한 지름 41.5mm의 시계를 완성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포르투기저의 시초로 불리는 Ref. 325다. 이후 포르투기저는 몇 차례의 세대교체를 거치며 1980년대 초반까지 소량 생산되어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포르투기저의 부활을 대대적으로 알린 것은 브랜드 설립 125주년을 기념해 1993년 선보인 주빌리 에디션. IWC는 1998년 크로노그래프를, 2000년 오토매틱 버전을 연달아 출시하며 컬렉션을 좀 더 탄탄하게 정비하고, 미니트 리피터, 라트라팡트 크로노그래프,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용 같은 하이 컴플리케이션까지 추가하면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포르투기저에 결집했다.
 
 

TAG HEUER MONACO

(위부터) 모나코 그랑프리 히스토리 에디션 894만원, 모나코 호이어 02 크로노그래프 855만원, 뉴 모나코 칼리버 11 걸프 스페셜 에디션 829만원, 뉴 모나코 칼리버 11 크로노그래프 803만원 모두 태그호이어.

(위부터) 모나코 그랑프리 히스토리 에디션 894만원, 모나코 호이어 02 크로노그래프 855만원, 뉴 모나코 칼리버 11 걸프 스페셜 에디션 829만원, 뉴 모나코 칼리버 11 크로노그래프 803만원 모두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의 대표적인 레이싱 워치 모나코가 첫선을 보인 것은 1969년의 일. 세계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크로노매틱을 탑재한 시계이자 최초의 사각형 방수 시계로 발매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스티브 매퀸이 1971년 영화 〈르망〉에 이 시계를 착용하고 나오면서 레이싱 마니아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칼리버 12, 인하우스 칼리버 호이어 02 등 새로운 무브먼트가 개발됨에 따라 모나코도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왔고, 2009년에는 세계 최초 벨트 구동 방식을 도입한 콘셉트 워치 V4를 이식하며 새로운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칼리버 11을 사용해 오리지널 모델을 복각한 리에디션은 물론 걸프, 뱀포드, 모나코 그랑프리 히스토리 등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여전히 시계 수집가들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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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정우영
  • DIGITAL DESIGNER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