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서울, 남양주, 동해 그리고 안동의 템플스테이 5

북한산 국립공원 비봉 코스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금선사. 돌산에 있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찰의 모습이 아닐 수 있다. 굽이굽이 가파른 돌계단이 이어져 있어 다리의 통증은 감수해야 하지만 올라가기만 하면 아름다운 경치에 뿌듯함은 배가 된다. 시간을 쪼개어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도저히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는다면, 서울에 있는 편리한 금선사에서의 평화로운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연락처 02-395-9955
주소 서울 종로구 비봉길 137 (구기동, 금선사)
가격 성인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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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탁 트이는 사찰에서 지내보고 싶다면 봉선사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360˚ 어디를 보아도 현대식 건물 하나 눈에 걸리지 않고 넓게 이어진 풍경에 그간 피로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건 당연하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도 있어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둘째 날 저녁 공양 시간에는 사찰음식인 연잎밥 시식 일정도 있다고 하니 그 맛을 꼭 느끼고 오기를 바란다.
 
연락처 031-527-9969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봉선사길 32
가격 성인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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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이 후삼국의 통일을 간절히 염원한 곳으로 알려진 심화사는 동해로 흐르는 무릉 계곡 앞에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에 머무는 동안 바다를 바로 볼 수는 없지만,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해돋이 명소인 촛대바위가 있다. 어스름한 새벽 부지런히 나오기만 한다면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혹여나 바다까지 나가기에 무리가 있다면 사찰에서 슬그머니 산책을 나와 계곡까지 걸어가 보자.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심화사에서는 체험비를 낼 경우 염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연락처 033-534-7676
주소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
가격 성인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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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천등산에 위치한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 (672) 에 창건한 통일신라 시대의 절이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이곳에 있다. 오랜 시간을 지켜온 건물답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가 벽을 이루고, 벽화의 빛은 바랬지만 그 견고함은 여전히 남아있다. 휴식을 즐기면서 불교 문화에 그리고 우리의 역사에 빠져들고 싶다면 봉정사를 추천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신청할 경우 연등 및 염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연락처 054-853-4185
주소 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896
가격 성인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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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사
깊은 산속에서 제대로 템플스테이를 즐기고 싶다면 산과 계곡이 있는 반야사를 추천한다. 백화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물줄기의 중심부에 사찰이 있어 사계절의 경관이 모두 수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에 들어가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노송나무숲과 호수가 있는 반야사로 오면 된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1박에 3만 5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연락처 043-742-7722
주소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가격 성인 5~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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