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 렛츠런파크 근처 맛집 5

경마공원 주차장 바로 앞에 자리한 대봉참숯갈비는 가성비 좋은 돼지왕갈비를 흡입하기 딱이다. 국내산만 사용해 잡내가 느껴지지 않고, 달콤한 양념이 배어있어 무한으로 들어간다. 게다가 직접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을 활용한 깔끔한 밑반찬으로 빈틈이 없는 곳. 외에도 소갈비살이나 생삼겹살 등 구이류부터 갈비탕, 냉면 등 식사까지 탄탄하니 경마장 갈 때마다 방문해 줘도 손색이 없다.
 
 
광창마을 사거리 근처에 자리한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 더 차돌. 독특하게도 오리 차돌구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 더욱 이색적이다. 보기엔 평범한 차돌박이같이 보이나 먹어보면 확실히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몸에도 좋은 오리 차돌의 기름에 파채를 구워서 먹으면 느끼함 제로! 담백한 맛만이 입안을 감돈다. 더 차돌에선 술국 대용으로 먹기 좋은 오리탕까지 인기가 좋으니 꼭 한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과천 119 옆에 자리한 민물장어집이다. 경마장 방문객들도, 과천 시민들도 찾아오는 찐 로컬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해숯불민물장어는 백탄 참숯에 튼실한 장어를 구워 야들야들한 식감과 풍미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민물장어임에도 불구하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쫄깃한 식감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다. 곁들이기 좋은 명이나물, 깻잎, 백김치 등 밑반찬까지 훌륭하니 깔끔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방문해 보자.  
 
 
경마장에서 과몰입했던 머리 식히러 가보기 좋은 이곳은 바로 중식 코스요리 전문 팰리스차이나이다.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그리 멀지 않고, 깔끔한 요리에 믿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 기다리고 있다. 런치와 디너는 모두 3가지 코스로 나뉘는데 가장 저렴한 메뉴를 시켜도 만족할 만한 구성이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 게살 수프, 팔선 해물볶음, 등심 탕수육, 고추잡채와 꽃빵부터 식사는 짜장면 혹은 짬뽕 선택 가능하며, 후식까지 나오니 이보다 더 좋은 가성비 코스요리는 없다.
 
 
과천 경마장을 가지 않아도 이 동네를 즐길 거리는 충분히 많다. 서울랜드, 과천저수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까지 다양한 공간들이 모여 있는데 커피 수혈이 필요할 때 가보기 좋은 카페로는 고고스를 추천한다. 피규어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좋지만 많고 많은 카페 중 왜 이곳을 추천하냐고? 카페 고고스에선 꼭 먹어봐야 할 독특한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100% 국내산에 방부제나 기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찹쌀떡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입거리로 즐겨도 좋고, 우유 팥빙수 위에도 살포시 올라가 극강의 달달함을 선사하는 팥 가득 찹쌀떡에 푹 빠져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