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으로 피해를 본 스타들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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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으로 피해를 본 스타들

때아닌 ‘짝퉁’ 논란이 연예계를 휩쓸고 있다. 고가의 명품부터 포켓몬 카드, 심지어 이름까지 짝퉁으로 피해를 본 스타 5명을 만나보자.

손형명 BY 손형명 2022.01.28

릴 베이비

릴 베이비 인스타그램 캡쳐파텍 필립 릴 베이비
 
한화 약 4억7천만원 상당의 ‘파텍 필립 노틸러스 40주년 한정판’ 
 
미국의 래퍼 릴 베이비(Lil Baby). 그는 최근 ‘짝퉁’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그가 구매한 한화 약 4억7천만원 상당의 '파텍 필립 노틸러스 40주년 한정판' 제품이 짝퉁으로 밝혀졌기 때문.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품 사진과 함께 “40주년! 평범한 파텍 필립은 아니지, 40만 달러"라는 내용을 게재했었고 이를 본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가짜 시계 판별사들이 해당 시계가 짝퉁이라는 증거로 잘못된 모양과 사이즈의 핸즈, 얇은 베젤, 진품과 다른 케이스 사이즈 등을 제시했다. 이는 진실로 밝혀졌고 릴 베이비는 자신에게 짝퉁 파텍 필립을 판매한 보석상에게 사과와 함께 피해 금액, 추가로 네 개의 반지를 선물 받으며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로건 폴

 
Logan Paul 유튜브 캡쳐Logan Paul 유튜브 캡쳐Logan Paul 유튜브 캡쳐@loganpaul
한화 약 41억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
 
‘플로이드 메이웨더’부터 ‘타이론 우들리’까지 거물 파이터들과 경기를 치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23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유튜버 로건 폴(Logan Paul). 그 역시 최근 ‘짝퉁'으로 피해를 보았는데 피해 물품은 바로 ‘포켓몬 카드'. 해외에서는 희귀한 포켓몬 카드가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데 그중에서도 초판 미개봉 상자는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로건 폴은 1999년에 발매된 포켓몬 카드 초판본의 미개봉 상자 6개를 한화 약 41억원을 주고 상자째로 유명 스포츠 카드 수집가에게 구매 후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자 이를 포켓몬 전문 유튜버들이 그가 올린 사진 속 상자가 “가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후 로건 폴은 검증을 받기 위해 감정회사인 베이스볼 카드 익스체인지(BBCE)의 전문가까지 섭외하여 박스를 개봉했으나 포켓몬 카드가 있어야 할 상자 안에는 포켓몬이 아닌 ‘지.아이.조'의 카드가 들어있었다. 해당 사건 이후 로건 폴은 판매자에게 피해 금액을 돌려받았다. 그가 상자를 개봉하는 모습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중기

kbs 뉴스 화면 캡쳐
 
일명 짝퉁 ‘송중기 마스크 팩’
 
배우 송중기 역시 ‘짝퉁'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으로 불렸던 ‘7DAYS 마스크팩'의 짝퉁 제품이 등장한 것. 해당 마스크 팩은 송중기를 모델로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2017년 생산을 멈췄지만, 10분의 1 가격으로 몰래 동남아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정품을 만들어 납품했던 공장 대표가 계약이 끝나고도 몰래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던 것으로 송중기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제품에 들어가는 성능 또한 아무런 기능이 없었다. 해당 사건은 짝퉁을 만들어 판매한 10명이 입건되며 마무리되었다.
 
 
 

짝퉁 제품을 넘어 ‘짝퉁 캐릭터'로 피해를 본 스타들.

 

펭수

 
EBS 유튜브 화면 캡쳐 인사혁신처 인스타그램 캡쳐고양시청 인스타그램
“또 법정 가는 건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펭수 또한 짝퉁으로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톱스타’ 답게 펭수를 따라 한 일명 ‘짝퉁 펭수'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의 ‘펑수’, 고양시청의 ‘괭수' 등 펭수와 비슷한 외모는 물론, 노란색 헤드셋, 머리에 꽂은 해바라기 꽃 누가봐도 영락없는 펭수의 특징들을 적용해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나훈아

 
나운하나훈아
국민가수 나훈아를 닮고 싶은 다양한 나훈아들.
 
국민가수 나훈아를 닮고 싶어 ‘나운하’로 활동하는 일명 ‘짝퉁 나훈아’도 있다. 별세한 ‘너훈아’ 등 나훈아 모창 가수는 많지만, 나운하는 나훈아를 닮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윗니 4개, 아랫니 4개를 발치 후 임플란트를 했으며 짙은 눈썹과 창법까지 똑같이 구사하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훈아로 변신한 모창 가수다. 나운하는 SBS ‘나훈아 모창대회’에 참가해 나훈아 제스처 상을 받은 후 지금까지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활동 중이다. 미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디너쇼와 콘서트에 ‘짝퉁 나훈아’로서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기도 했다. 45년이 넘는 세월을 나훈아 모창 가수로 살아온 나운하는 자신의 신곡과 함께 나훈아의 히트곡 ‘잡초’, ‘울긴 왜 울어’ 등의 리메이크곡이 수록된 앨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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