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GET

울트라 신 분야에서 피아제가 일군 업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끊임없이 워치메이킹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해왔기 때문. 초박형 시계에 대한 이들의 열정과 노하우는 마침내 2018년 선보인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콘셉트에서 빛을 발했다. 무브먼트와 다이얼을 통합해 두께를 2mm로 줄인 이 시계는 말 그대로 울트라 신 설계의 혁신. 각 부품들의 건축적 요소는 마이크로 메커니컬 엔지니어링 그 자체였다. 그리고 올해 피아제는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콘셉트의 새 버전으로 그 영광을 이어갔다. 전체적인 기능과 구조는 전작과 동일하다. 하지만 다이얼 배경에는 밤하늘의 별처럼 촘촘하게 슈퍼 루미노바를 박아 넣었다. 피아제 라코토페 매뉴팩처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모습을 모사한 것이다. 또 래칫 톱니바퀴 휠에는 매뉴팩처의 좌표를 새기고, 다이얼의 2시 30분 방향에는 시계가 처음 작동한 순간인 2017년 2월 7일을 새겨 넣었다. 그러니까 이 시계는 피아제의 여정이 시작된 라코토페 매뉴팩처에 헌정하는 모델인 셈이다. 케이스 사이즈는 41mm. 새틴 브러싱 가공 처리한 코발트 기반 합금으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