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15년을 기다리고 피어난 돔 페리뇽 2004년 빈티지의 찬란함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돔 페리뇽 빈티지 2004-플레니튜드2 70만원대 엠에이치샴페인즈앤드와인즈 코리아.
2004년의 빈티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003년은 엄청난 서리와 혹서로 역사에 남은 해였으나, 2004년은 ‘차분한 부흥’이라 부를 정도로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포도송이 수와 크기가 최상의 상태인 해였다. 특히 서늘한 8월이 지나고 수확 직전 몇 주에 걸쳐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특유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병에 담긴 첫 번째 절정 ‘돔 페리뇽 빈티지 2004’는 구운 빵의 향기, 아몬드와 코코넛, 마른 꽃의 부케가 어우러지며 원숙한 완성도를 뽐낸 바 있다. ‘돔 페리뇽 빈티지 2004-플레니튜드2’는 이 모든 것이 정제되었으면서도 오히려 더욱 활기를 띠는 듯한 기묘한 감각을 전달한다. 특히 폭발적인 미네랄리티와 짭조름한 감칠맛이 효모의 잔향, 구운 빵의 향기와 어우러질 때면, 아주 잠시 아찔한 영적 체험에 빠져볼 수 있다. 참, 절정은 3번이다. 그러나 마셔본 사람은 손에 꼽는다. 세 번째 절정기인 ‘돔 페리뇽 빈티지-플레니튜드3’도 언젠가는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Credit
-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JEWELLERY
#부쉐론, #다미아니, #티파니, #타사키, #프레드, #그라프, #발렌티노가라바니, #까르띠에, #쇼파드, #루이비통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에스콰이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