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미리보는 미슐랭 2024! 선공개 맛집 6

이미 ‘핫’하지만, 더욱 웨이팅이 길어지기 전에 꼭 방문해야 할 맛집 리스트.

프로필 by 신동윤 2023.04.28

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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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집을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담택이 드디어 미슐랭에 이름을 올렸다. 시오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담택은 깊지만 잡내없이 깔끔한 맛으로 라멘을 즐길 수 있다. 기본부터 유자, 레몬, 새우, 와사비까지 총 5가지 맛의 시오라멘이 있고, 저온숙성한 목살과 삼겹살 중 선택해 차슈를 추가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조합은 유즈시오라멘에 목살 차슈를 추가하는 것. 면 추가 1회와 밥 추가는 무료로 제공되니 든든하게 식사도 가능하다. 평일에도 항상 긴 웨이팅을 자랑하니, 오픈런은 필수인 맛집.
 
 

레벨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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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근처에 위치한 레벨제로에서는 기존의 다이닝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자리를 이동해가며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것인데, 공간은 크게 그릴 음식을 즐기는 가든 공간, 코스를 함께 즐기는 게더링 원 테이블, 셰프와 소통하는 바 테이블 세곳으로 나뉘어 있다. 지속가능한 다이닝을 추구하는 식당이기도 한데, 코스 재료 중 일부를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디저트를 만들거나, 업사이클 식기류 사용, 친환경 소고기만을 사용하는 등 환경까지 생각하는 곳이다. 실험적이지만 맛있는 음식들과 휼륭한 페어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계월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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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계(鷄)에 달 월(月)을 사용하는 계월곰탕은 달빛이 비치는 맑은 호수와 투명한 달빛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곳은 가게의 이름처럼 맑고 깔끔한 육수의 닭곰탕을 내어주는 곳으로, 심심하지만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이다. 백곰탕을 시키면 데친 얼갈이배추가 닭 고명 아래에 숨어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배추의 미묘한 단맛이 우러나 감칠맛을 더해준다. 사이드 메뉴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자극적이지 않게 새콤달콤한 닭무침을 주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흰 벽과 깔끔한 우드톤으로 분위기까지 잡았으니, 날씨 좋은 요즘 서울숲 데이트 코스로도 완벽한 곳.
 
 

히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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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연회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를 정통으로 맛볼 수 있는 히가시. 일본 180년 전통의 가이세키 전문점 ‘나다망’의 한국인 최초 수 셰프 출신의 신동혁 셰프가 이끄는 곳으로 식기는 모두 일본에서 공수해와 사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바뀌는 제철 식재료를 담아내기 위해 10일마다 메뉴를 변경하고 있다고 한다. 섬세하고 정갈하게 음식을 담아내는 만큼 하루에 6명만 이 진귀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예약은 필수다. 최근에는 가이세키를 포장해서 즐길 수 있는 히가시 벤또도 출시했다고 하니, 포장해서 집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 있겠다.
 
 

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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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식의 숙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던 제주의 엘픽이 서울에 자리를 잡은 지 1년 만에 미슐랭에 이름을 올렸다. 웻, 드라이 에이징은 물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밀랍 에이징 까지 다양한 방식의 숙성을 사용한다. 고기 하나를 구워낼 때도 굽고, 식히고 다시 구워내고 하는 수고스러운 방식까지 고수하며 엘픽만의 개성 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어낸다. 스몰 플레이트들도 인상적인데, 특히 다양한 종류의 오일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음식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제주 생선을 사용해 내는 세비체는 고기를 먹기 전 입맛을 돋우어 주니, 꼭 주문해 보길 추천한다.
 
 

사루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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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택에 이어 라멘집이 또 미슐랭에 2달 연속해 이름을 올렸다. 연남동에 위치한 사루카메가 그 주인공.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카메(바지락) 라멘과 꽃게 바지락 라멘으로, 하루에 30그릇, 10그릇 한정된 수량만 판매되는 특별한 라멘이다. 그중 꽃게 바지락 라멘은 한번 튀겨낸 꽃게가 들어가 있어 깔끔한 바지락 육수에 적절한 무게감을 선사해 매진되기 전에 주문해 보길 추천한다. 챠슈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내 듬뿍 올려내는 스테미너동은 3,8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와 양을 자랑한다. 연남동에서 라멘이 먹고 싶을 땐 주저 말고 사루카메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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