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거침없는 올 뉴 디펜더 130
사람이 많거나 짐이 많거나 길이 험해도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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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ROVER DEFENDER P400


왼쪽을 보면 하늘, 오른쪽을 보면 땅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급격한 측면 경사 코스에서 가속페달 밟기를 주저하는 에디터를 보고 랜드로버 리드 인스트럭터 오일기는 이렇게 외쳤다. “겁내지 말고 천천히 들어오세요. 이 정도는 거뜬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곳에선 순간적으로 4바퀴 중 2바퀴가 공중에 뜨기도 했지만, 영리한 디펜더의 주행 모드는 차축을 분리해 효과적으로 동력을 배분했다. 이 모든 건 랜드로버가 사막과 고산지대를 포함해 총 120만km를 달리며 쌓은 노하우를 디펜더에 녹여낸 덕이다.
흙길을 누비며 지은 미소는 아스팔트 위에서도 이어진다. 오프로드 성능을 얻는 대신 승차감은 포기해야만 하는 여느 오프로드 SUV와 달리, 디펜더 130은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높여도 안락하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디펜더의 가변 댐퍼 시스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얼마나 밟고 있고, 운전대는 얼마나 틀어져 있으며, 기어는 몇 단에 체결돼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댐퍼의 단단함 정도를 조절한다. 슈퍼차저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엔진이 아닌 전기로 돌리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터보 랙’과 같은 출력 지체 현상을 줄여 부드러운 가속을 돕는다.
파워트레인 2996cc I6 가솔린 슈퍼+터보차저, 8단 자동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 가속력(0→100km/h) 6.6초 가격(VAT 포함) 1억4217만원
Credit
- EDITOR 박호준
- PHOTO 랜드로버 코리아
- ART DESIGNER 김대섭
JEWE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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