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 한국 아티스트 강이연과 함께한 '오리진(ORIGIN)' 공개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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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한국 아티스트 강이연과 함께한 '오리진(ORIGIN)' 공개

황금비율에서 영감 받은 3D 비디오 스컬프처 작품.

ESQUIRE BY ESQUIRE 2023.06.08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메종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와 함께한 새로운 예술 작품 '오리진(ORIGIN)'을 공개했다.
 
예거 르쿨트르는 워치메이킹 외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장인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Made of Makers'를 통해 시계 제작과 예술 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Made of Makers'에 선정된 강이연 작가는 움직이는 이미지와 소리로 공간을 재구성한 몰입형 시청각 설치 작품으로 글로벌 아트씬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다.
예거 르쿨트르

예거 르쿨트르

 
새로운 작품 '오리진(ORIGIN)'은 2023년도 테마인 '황금비율(THE GOLDEN RATIO)'에서 영감을 받았다. 우리 주변에 편재하는 황금비율에 대한 찬사를 통해 대칭을 이루는 자연의 패턴과 아르데코 디자인의 기하학적 패턴 사이 연결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 '오리진(ORIGIN)'은 3D 비디오 스컬프처 작품으로, 특별 제작된 초대형 3차원 스크린으로 전시된다.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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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연 작가는 "매뉴팩처에서 리베르소의 제작 과정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창의성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작업하는 아티스트로서 리베르소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본능적으로 황금비율을 따랐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인류가 수 세기 동안 그 개념에 끌린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를 찾았습니다."라며 "예거 르쿨트르는 자연에서부터 디지털 공간으로 이어지는 탐험을 위한 영감을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연에서 황금비율인 파이 숫자가 나타나는 사례들이 발견됩니다. 아마도 우리는 그것이 단지 미적 패턴일 뿐만 아니라 진화의 닻이라 할 수 있는 생명의 기원을 나타낸다는 점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우리에게 황금비율의 의미는 더욱 중요해집니다."라고 전했다.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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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연은 그녀의 예술 활동과 연구 모두에서 유한과 무한, 현실과 비현실, 표면과 깊이, 부재와 존재 사이를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예술과 기술 그리고 경험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예술을 소통의 매체로 여기는 그녀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것들과 관련하여 그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 경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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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강이연의 작품들은 '프로젝션 매핑'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예술 형태를 통해 기존의 스크린을 넘어 움직이는 이미지와 서사, 그리고 공간 간 공생 관계의 유희를 선보인다. 실내용으로 제작된 작은 규모의 작품부터 야외 공간의 대규모 작품에 이르기까지, 몰입형 환경은 관객을 참여자로 개입시키며 그들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효과를 통해 때로는 공간과 차원, 시간 감각이 해체되고 재형성됨에 따라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프랙탈 기하학은 유기적으로 보이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흘러감으로써 각 작품에 우아함과 유동성을 부여하여 자연스럽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워치메이킹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아름다움은 지적 엄격함, 극도의 정밀함, 복잡한 수학적 계산이 뒷받침된다.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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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한편, 예거 르쿨트르와 강이연 작가가 함께한 '오리진(ORIGIN)'은 6월 THE GOLDEN RATIO ART SHOW 서울에서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청두, 싱가포르, 뉴욕, 취리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예거 르쿨트르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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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연은 국제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다. 움직이는 이미지와 소리로 공간을 재구성하는 몰입형 시청각 설치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후 UCLA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며,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객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이연은 영국 왕립예술학회(RSA) 펠로우며, 현재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공과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에는 막스 마라가 의뢰한 딥 서페이스(Deep Surface) 전시로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22년 영국문화원에서 수여하는 문화 및 창의성 상(British Council Alumni Award for Culture and Creativity)도 수상했다. 정기적으로 국제회의에 초청되어 예술 및 디자인, 기술 분야의 기관과 기업에서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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